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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수 있는 아침이 있는 삶

청년일자리,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

  • 기자명 시민필진 정현순
  • 승인 : 2016.06.27 09:09
  • 수정 : 2016.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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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광명시에는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해준다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청년들이 알았으면 해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주로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니깐 버스에 그런 정보 제공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시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보다는 인터넷 구직홈페이지를 더 많이 보니깐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저는 참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우연히 보게 된 광명소식지를 보고 지원했는데 바로 일자리를 찾았으니 감사한 마음이지요.”라고 기업인턴제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이범희씨가 말했다. 그는 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광명시는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추진하게 되었다.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는 광명시에서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게 인턴기간 6개월간 1인 월 13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기업은 인턴기간 종료 후 최소 1년 이상 월 150만 원 이상을 받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특화된 청년일자리 사업을 말한다.

작년에 5명의 청년 인턴 근무에 이어 지난 3월 30일 3개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3명이 추가 채용돼 4월 1일부터 근무 중이다. 이에 2016년 1월부터 추진되는 광명청년고용 기업 인턴제는 2016년에 12명,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6명으로 총 24명을 24개 기업에서 채용 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청년일자리를 통해 기업인턴제로 일자리를 찾은 이범희씨와 노온사동에 위치한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 채용기업체인 아방데코를 찾았다.

지난 1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이범희씨는 “아방데코에 입사하기전에 여기저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많이 넣었지만 취업이 안 되었어요. 대학 졸업하고 7년 동안 직장에 다녔고 3년 동안 쉬었다가 재취업하려고 하니깐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시정홍보지 ‘광명소식’에 청년일자리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란 기사를 보게 되었고, 바로 연락을 하게 되어서 이곳에서 일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광명시에서 출생하여 광명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어요. 내가 나고 자란 광명시에서 일하고 있으니깐 정말 좋아요. 출·퇴근 시간이 길어야 10분~30분 내외라 지치지 않아서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월급을 타면 작지만 소비도 광명에서 하고 은행도 광명에 있는 곳에서 저축을 하지요. 일석 다조라고나 할까요?”하며 은근히 애향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엄원당 대표도 한마디 거든다. “그렇지요. 우리가 하다못해 회식을 해도 광명시에서 하지요”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며 이씨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아방데코에 대해 “대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복지시설이 좋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점이라 생각해요. 이곳에서는 교통비 지원과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으며, 가족적인 분위기로 일할 맛이 절로 난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엄원당 아방데코 대표는 “요즘 취업난이라고 해도 우리 같은 중소기업에서는 직원 구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어쩌다 일하러 와서는 금세 나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시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구직난 걱정을 덜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들으니 취업난과 구직난이란 두 얼굴을 단번에 볼 수 있었다. 이에 엄대표는 “취업 준비생들이 처음부터 대기업, 공기업 등만 선호하기보다는 자신이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중소기업은 복리시설이 좋지 않다는 편견을 버리고 잘 찾아보면 그렇지 않은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급여는 대기업만큼은 아니지만 미래를 약속할 수 있고,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 오너가 직원들과 함께하려는 마인드가 있는 곳이라면 분명 한번쯤은 함께 일 할 만한 곳이라 생각해요.”

청년인턴인 이씨는 자신의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이렇게 잘 되었는데 젊은 친구들은 더 많은 선택권이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업직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직률이 거의 없는 아방데코로 오라고 벌써부터 회사를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6개월의 인턴기간이 끝나고 7월부터는 정직원이 된다. 영업을 잘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고 싶고 계속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광명청년인턴 이범희씨(좌)와 채용기업체 아방데코 엄원당 대표(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아침이면 출근할 곳이 있는 아침이 있는 삶을 원하고 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 계단 한 계단 밞아 올라간다면 분명 미래는 희망찰 것이다.

참여 대상은 광명시 거주자로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로 학력과 성별 제한이 없다.  문의 시 일자리창출과 268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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