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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에 그려진 여름 풍경화

여름이 깊어가는 6월 끝자락에 능소화와 접시꽃이 아파트 단지를 예쁘게 수 놓는다

  • 기자명 시민필진 박성만
  • 승인 : 2016.07.04 15:02
  • 수정 : 2016.07.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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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같은 능소화.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능소화

뜨거운 태양을 먹고 사는 꽃이 있다. 사람들은 햇볕을 피해
숲으로, 물가로 피서를 떠나는데 유독 이 꽃은 여름이 전성기다.
귀티나는 능소화와 매혹적인 붉은색의 접시꽃이다.
6월인데도 한여름처럼 덥다. 폭염이 싫지 않은 능소화와 접시꽃은 여름꽃을
대표한다. 능소화는 주로 담장에서 피고 접시꽃은 아파트 화단에서
흔하게 보이는 꽃이다.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가는 아파트 정원의
여름 하늘색이 가을처럼 파랗다. 아파트 단지 여름의 풍경화가 특별하다.

능소화는 양반꽃이라고 부른다.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옛날에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었다. 일반 상민집에서 이 능소화를 심어 가꾸면
곤장을 때려 심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능소화는 다른 꽃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꽃 안쪽은 적황색의 줄기가 나 있어
나팔꽃을 연상하게 한다. 아파트 단지 담장에 핀 능소화가 환상적이다.
자주색의 커다란 꽃송이 수국도 탐스럼다. 유월의 태양 아래서
살구나무 열매는 노랗게 신맛이 영글어간다. 이른 더위를 부른 태양이
꽃은 아름답게 채색하고 열매는 단맛의 과육을 채운다.

아파트 화단에 접시꽃이 한창이다. 너무 흔해서 푸대접 받는 꽃이다.
접시꽃은 도종환 시인이 노래 불러서 유명해진 꽃이다.
남은 하루하루의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 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압니다

노란색과 보라색의 하모니.
노란 천인국과 보라색의 수국이 탐스럽네.
백년손님 같은 백도라지.
귀한 백도라지를 보니 웬지 행운이 올 것 같아.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
뜨거운 햇살아래 살구는 노랗게 익어간다.
파란하늘에 조각구름.
여름 날씨에 보기드문 가을색의 하늘이 멋져.
고즈넉한 아파트단지.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변화지만 세상은 둥그렇다.
모감주나무 꽃이 핀 마을.
온난화 탓에 모감주나무 꽃을 광명에서도 보게 되구나.
천진한 아이들.
아이들은 여름꽃처럼 더운 여름도 좋다고 하네.
귀티나는 능소화.
아파트 담장에서 아름다움을 뽐내는 능소화의 자태.
능소화와 아파트..
능소화가 만발한 아파트 단지는 양반들만 동네인가.
신나는 아이.
놀이터에만 있으면 더위는 나에게 없다.
신나는 아이.
놀이터에만 있으면 더위는 나에게 없다.
능소화와 하늘 그리고 구름.
아파트 단지에 핀 능소화가 한폭의 그림이네.
시원한 폭포.
여름은 역시 물이 최고야. 떨어지는 폭포수에 더위가 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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