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편리를 서비스하는 '나물투데이'
생활의 편리를 서비스하는 '나물투데이'
  • 시민필진 정연주 기자
  • 승인 2016.07.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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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팀 '나물투데이'

인터넷에 ‘나물투데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꽤나 많은 내용들이 올라온다.

나물투데이에서 나물을 주문해서 먹었다는 블로거들의 리뷰, 창업에 성공한 20대 청년사업가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기사, 그리고 [네이버 e커머스 드림, 청년장사꾼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내용까지 다양하다. 

나물로 무언가 장사를 하는 곳인 것 같긴 하다. 대한민국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주최한 대회에서 대상 씩이나 탔다고 하니 예사롭지 않은 곳인 것도 같다. 그런데 정확히 시장에서 나물을 파는 곳들과 무엇이 다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그렇게 궁금증을 안고 나물투데이 사무실을 문을 두드렸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서재호 대표이사가 건네는 명함을 받아들었다. 단순하게 디자인된 명함 뒷면에 쓰인 글귀가 눈에 띈다.
‘더 간편하게 / 더 편리하게 / 나물투데이’

나물과 편리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에게 물었다.
그는 사람들이 나물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불편해 하는 단계가 사전 손질 단계라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그 불편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한다. 손질하고 데친 나물을 받아든 소비자는 곧바로 볶거나 무치기만 하면 되도록 조리 직전의 모든 단계를 사전처리해서 제공하는 것. 그것이 나물투데이가 추구하는 편리함과 간편함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사업을 하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것에서 긍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장사란(나아가 사업이란) 나만 이득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서재호 대표는 믿는다. 그래서 고객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을 함께하는 동료, 직원 심지어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가족들까지도 모두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사업을 해야한다는 것이 그의 사업철학이다.

‘나물투데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한지는 4년 정도 되었고 온라인서비스를 시작한 지는 이제 10개월 정도 되었지만 그가 나물과의 첫 인연은 20여년을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실은 20대 그것도 남성으로서 ‘나물’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은 것이 조금 이채롭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께서 25년 남짓 나물가게를 하셨고 그것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미 학생의 신분이던 때부터 나물이 아닌 다른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며 여러 공모전에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나물이라는 건강한 아이템을 사업화 하였으며,  청년들에게 창원지원서비스를 통해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지난해 입주해, 기업가 멘토링, 창업 기초교육 상담 등의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받고 있다.

 나물투데이는 사전 손질한 나물을 주문과 동시에 배달하는 정도의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는다. 매월 홈페이지에 제철나물들을 추천하고 정기배달을 실시하는 등 그가 ‘나물 큐레이션’이라 부르는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고객이 찾는 것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먼저 나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물의 종류와 가짓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비해 사람들이 알고 찾는 나물은 극히 일부 뿐이라서 좋은 나물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한다.

특별히 좋아하는 나물이나 알리고 싶은 나물이 있는지를 물었다.
고춧잎나물, 고구마순 등을 좋아하고, 나문재나물(함초나물과 비슷), 민들레잎나물 등등이 맛과 영양이 우수한데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요즘 많이 알리는 중이라고 한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선배 창업가로서 해 줄 조언이 있는지를 물었다.
철저한 공부를 해야한다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에 힘을 주어 말한다.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것일 것이다. 창업이란 인생에 있어 큰 도전이므로 도전에 실패했을 경우의 리스크를 생각해야 하고 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공부만한 것이 없다는 그의 생각은 간결했다.

끝으로 나물투데이의 비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물 외의 먹거리에서, 그리고 먹거리를 넘어서는 사람의 삶에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린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20대라면 아직은 가능성에 비중을 둘 나이이고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시기일 듯 하지만 적어도 나물투데이 서재호 대표에게 이 말은 맞지 않는 듯 하다. 확고한 자기 확신과 신념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깊게 묻어나고 있었다.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 2680-6627
나물투데이 : http://www.namul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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