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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

잣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편온한 마음을 찾는다

  • 기자명 시민필진 박성만
  • 승인 : 2016.07.28 21:11
  • 수정 : 2016.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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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숲길에 들어서면 마음의 평온이 저절로 찾아 온다네

 바늘잎 나무는 해충이나 다른 식물의 접근을 싫어한다. 그래서
접근을 막기위해 휘발성 물질을 품어낸다. 그게 피톤치드이다.
편백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이 피톤치드가 많다. 특히 잣나무가
가장 많이 방출하여 삼림욕장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
잣나무의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폐기능이
강화된다. 특히 어린이 아토피질환 치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톤치드는 여름철 오전 10시에서 정오 사이에 생산이 왕성하다.

장흥 억불산의 ‘우드랜드’와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는 ‘치유의 숲’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장흥 편백숲은 한우와 결합하여 이곳 관광의 대표 브랜드가
되어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장성 축령산의 편백숲도 치유의 숲으로
환자들 장기 요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두 지역은 여행사 관광상품까지
등장하여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장흥과 장성은 수도권에서 너무
먼 곳에 위치한다. 가까운 안양 수리산에도 편백나무는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드덟은 잣나무 숲이 있다. 수리산의 삼림욕장은 ‘명상의 숲’이다.

남도의 편백나무 숲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광명에도 ‘치유의 숲’이 있다.
편백나무는 아니지만 잣나무 숲이 울창하다. 잣나무는 수령 20년이 넘어야
잣이 열린다. 상업적인 수확을 할려면 수령 30년이 지나야 한다.
광문중학교 뒤편에 조성된 잣나무는 수령이 20년 정도된 나무이다.
규모는 작지만 울창한 숲이다. 잣 숲에 들어서면 서늘한 바람이 몸을 감싼다.
청년기에 접어든 잣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덕분이다.
도덕산공원에서 ‘치유의 숲’까지는 짧은 거리이지만 삼림욕코스로
제격이다. 잣나무 숲 속 나무의자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일상에 지친 영혼의 힐링이다.

치유의 숲 입구
잣나무 숲 아래는 잡풀도 벌레도 없다. 피톤치드만 있다
잣나무 숲속의 의자
잣나무 숲 아래는 잡풀도 벌레도 없다. 피톤치드만 있다
표범무늬의 당당한 포즈
나리꽃의 왕자인 참나리의 도도한 표정이 참으로 대단하다
흔들의자의 망중한 꽃동산
소나무 그늘에서 흔들흔들, 세상의 걱정이 없어
기린초 꽃의 향연
노란 기린초가 만발한 야생화 공원, 이곳은 벌과 나비들의 일터
매력적인 범부채
범부채는 꽃도 예쁜데 가을에 검은 열매는 진주보다 아름다워
지릿한 오줌냄새
닭장주변에 나는 냄새를 풍기는 계뇨등이지만 꽃은 앙증맞게 귀여워
나무를 기어 오른 마꽃
도덕산에 흐드러지게 핀 마꽃들, 덩이뿌리가 궁금해
요정의 집
치유의 숲 입구잣나무가 우거진 오솔길, 어슬렁 어슬렁 걷고 싶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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