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인 120종을 모아 시음과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와인 로드마켓'이 광명동굴 입구에 지난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와인 로드마켓'은 광명동굴에서 판매되는 전국 150여 종 국내 와인 중, 우수한 와인을 만드는 양조장(Winery) 24곳의 120개 제품을 엄선해 일반 대중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축제형식으로 지난 7.30일(토), 31일(일)과 오는 8.6일(토), 7일(일)에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광명시 관계자는 "한국적인 입맛을 사로잡을 와인 개발을 독려하는 한편 국내 와인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인 생산농가와 기업체를 격려하고, 광명시가 한국 와인의 메카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선보이는 와인은 순수한 국내 브랜드로 지방적 특색을 그대로 담은 경기도의 안산 그랑꼬또, 여포의 꿈, 가평 재즈아일랜드, 충청북도의 샤토마니, 충청남도의 두레앙, 경상북도의 오미로제 등이 선보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광명 7동에서 아들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탄 부인과 함께 온 김영상(84세) 씨는 "광명동굴에 대해 소문만 듣고 와서 보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라며, "여기 와보니 별별 와인이 다 있구먼, 맛도 좋고 정말 대단하네, 대단해!"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부대 행사로 '와인 특강 및 와인 안주 만들기' 체험도 곁들여져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와인을 즐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에 이어 광명동굴 '최정욱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특강'이 8월 6일(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최종문 쉐프와 함께하는 와인 안주 만들기' 체험이 8월 7일(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광명동굴 에코에듀센터 멀티룸에서 각각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광명동굴 누리집(www.gm.go.kr/cv) 이나 테마개발과로(2680-0732)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광명동굴에서 판매된 한국 와인은 약 2만 3000병으로 전국의 과일 농가는 물론 기업체에도 큰 소득증대로 이어졌으며 국산 와인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