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친구들, 광명동굴로 모여라!’
  • 목록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치분권 친구들, 광명동굴로 모여라!’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 광명동굴 토크콘서트
  •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2016.08.11 11:09
  • 좋아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대서(大暑)인 지난 7월 22일, 34도를 웃도는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되었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6개 시군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이 되어 있으며, 광명동굴에서 첫 번째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밴드공연과 시민들의 질문과 답변, 주제선정 토크,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김윤식(시흥시장․자치분권 협의회회장)회장의 진행으로 김포, 오산, 부평, 성북구, 강동구의 자치단체장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카를로스고리토, 프셰므스와브 등도 참여해 지방정부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시흥시에서 주관한 이번 콘서트 행사는 시도단체장 및 공무원 및 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석하여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을 빛내주었다.

자치분권 협의회 회장 시흥시 김윤식 시장은 ‘지방정부는 뭉쳐야 산다는 말’과 더불어 “원래 시흥군 서면이었던 광명, 가학광산이 시흥강산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광명동굴을 시흥에서 인수했어야 했다, 광명동굴은 이제 경기도가 아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는 모습과 일자리 350여개, 유료입장이후 매월 4억 매출을 보면서 광명시민들이 부럽다”라고 말을 해 눈길을 끌었으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편안하면서도 담백하게 이끌었다.

‘자치분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성북구청 김영배 총장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소중하게 풀어가는 것이 지방자치이다, 정말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자치분권’에 대해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이 되었다, 분권에서 지방자치가 되었다, 지역에 알맞은 재정자치가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고 답변을 했다.

‘내가 사는 광명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더 필요하다'라는 영상질문에 양기대 광명시장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의 해결을 위해 마을버스 투입과 과 권역별로 있는 4개 도서관과 청소년 수련원 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중앙정부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지방자치가 모든 걸 다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 자치야 말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것이다”라고 김영배 총장은 설명을 덧붙였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방정부의 인사권이 지나치게 축소되어 있는 것의 문제를 지적하며 “지방과 중앙이 소통이 되려면 지방의 권한이 강해져야 한다” 라고 지방자치의 권한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명의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국민연대 학부모 대표로서 교육재정 입법 청원을 위한 1000만명 서명 운동을 추진하는 주미화(철산동)씨도 정부의 누리과정 관련 법령을 정비하여 지방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절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JT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카를로스고리토(브라질), 프셰므스와브(폴란드)가 토크의 패널로 참여했다. ‘당신은 어떤 마을(도시)에 살고 싶으십니까?’라는 질문에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와 닮은 폴란드의 사례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외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에 관한 얘길 흥미롭게 전해주었다. 한국과 다른 점, 선진국의 교육자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불과 80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도시에서 시장을 역임하신 어머니의 일화 등 지방자치와 분권이 우리 삶의 문제이고 학교가 기둥이라고 했다.

브라질의 작은 도시에서도 주민이 직접 예산에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살면서 중앙 집중형 으로 비춰지고 있어 외국 청년의 눈에도 비춰진 서울 중심적인 우리의 지방자치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국대 홍영기 교수는 “광명동굴을 오면서 걱정되었다, 지체장애인인 자신이 휠체어를 타고 동굴안으로 편안하게 올 수 있어 좋았다, 주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자체적 역량을 키울 수 없다”라고 했다. 오산시 부시장은 공직생활 40년 가운데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49억 지원은 잊지 못할 일이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선진국으로 향하는 지방분권의 하나의 좋은 본보기이다“라고 말했다.

시도 단체장, 공무원, 방송인, 교수, 주부, 학부모, 학생 및 일반시민 모두 하나 되어 자치분권친구가 된 콘서트 현장 사회자가 “기대하시라” 하면 “광명”하고 크게 화답을 울림이 오랜 여운으로 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