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책향기 솔솔 피어 나는 아늑한 작은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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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책향기 솔솔 피어 나는 아늑한 작은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광명시 작은도서관 탐방
  •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2016.08.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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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의 서재, 보물창고, 감성의 휴식처 도서관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보고 빌려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 사랑방과 마을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주민공동 생활공간으로 우리생활 가까이 있다. 특히 아파트에 있는 작은 도서관의 경우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운영위원과 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에는 시립 32개, 공립 4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그 가운데 프로그램과 봉사자 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지난 2013년 7월 개관한 소하1동 동양2차 아파트 『꿈꾸는 작은 도서관』은 도서보유량이 5,200여권에 달한다. 하루 평균 20여명, 방학에는 40~50명이 이용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 동아리 운영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주로 오전에는 어른들을 위한 강좌와 오후엔 아이들을 위한 강좌를 운영하며 방학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활동과 팀별기획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져 도서관에서 꿈을 실천하고 있다.

또 여성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걸스카우트 동아리 에서는 주간보호센터의 환경판 만들기, 학습보조 활동, 면생리대 만들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꿈꾸는 나무 작은 도서관 최민영(44·소하1동)대표는 “도서관이 거점이 되어 함께 웃으며 서로 나누고 기회를 통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도 갖추어지고 변화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을 통해 일상의 작은 것들이 발견되고 봉사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또 마을공동체 1,200만원 지원을 받았을 때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운영으로 2014년 우수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얘길 전한다. 오래된 도서는 지역에 도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 하고 있다.

하안1동의 이편한세상 센트레빌 『밝은빛 작은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이라 하기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설이나 규모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2010년 설립된 밝은비 도서관은 성인도서 3,800여권, 아동도서 4,5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독서실은 새벽 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도서관 이용은 아무나 가능하며 도서대출은 등록된 입주자에 한단다. 독서실은 유료(월 6만원, 입주민에 한함)로 운영되며 120석이 전석 매진될 정도로 그 인기가 높아서 대기자만도 수십명에 이른다고 한다.

어느 작은 도서관 보다도 넓고 쾌적한 『밝은빛 작은 도서관』은 강의실,휴게실,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추어져 있고, 스터디룸과 영어, 주산, 한문, 로봇, 역사논술, 뜨개질 등의 문화센터 운영을 위해 유능한 외부강사를 초빙, 주1회 저렴한 수강료(월 2-3만원)로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일부 주민들은 도서대출이 현재 2권밖에 되지 않는 것과 도서검색시스템에 관한 문제점이 좀더 보완되길 바라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모든 도서관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밝은빛 작은 도서관에서 주 2~3회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는 대학생 이상근(24·하안1동)씨는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며 자신도 좀 더 학업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책을 가까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밝은빛 작은 도서관이 있는 이편한 세상 센트레빌 아파트, 꿈꾸는 나무 작은 도서관이 있는 동양2차 아파트, 그 외 동네 다양한 곳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보물창고가 되어주는 도서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방학은 맞은 아이들과 함께 더위를 피해 책향기 솔솔부는 동네 작은 도서관을 찾아 지식은 물론 감성도 충전되는 작은도서관 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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