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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마치 친정엄마 같은 사례관리사님!!

하안3동 복지중심동 복지대상자 김민지(가명)운영 사례 인터뷰

  • 기자명 시민필진 김은정
  • 승인 : 2016.08.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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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하고 9년 전부터 혼자 힘으로 14살과 15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민지 씨(39살, 가명). 그런데 김민지 씨는 지난해 말 하고 있던 일을 그만둬야 했다.

“남편과 이혼하면서 친권과 양육권을 제가 갖기로 했어요. 그리고 양육비 지원 없이 살고 있던 집만 받았어요. 당장 생활비가 급해서 집을 팔았죠. 그리고 일을 구했어요. 그런데 지난해 말에 회사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 월급이 적어서 저축은 할 수도 없었어요. 모아둔 돈이 없어서 먹을 쌀부터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갔던 것. 그런데 주민자치센터에서 뜻밖의 희소식을 듣게 됐다. 3개월 동안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다시 일을 구하기 전까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끌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을 수 밖에. 반가운 소식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례관리사를 한 번 만나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어서 수락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상담만 받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얘기를 하나하나 귀담아 들으시더니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고 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취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보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일을 구하는 게 급선무였던 김민지 씨에게 차진숙 사례관리사의 말은 반가울 수 밖에.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몸이 좋지 않은 둘째 아들 때문에 김민지 씨는 사무직처럼 하루 종일 묶여있는 일은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활용이 자유로운 일을 찾아야 했다. 고민 끝에 선택한 건 제과제빵 기술.

“3월부터 3개월 동안 제과제빵을 배우기로 했어요. 그런데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는데 긴급생계비 지원이 4월에 끝나는 거에요. 그래서 고민하는 제게 차진숙 사례관리사님이 위기가정무한돌봄생계비를 알아봐주셨어요. 그리고 좋은 직장 구하는데 제과제빵 기술을 3개월만 배운 걸로는 부족하니까 3개월 더 연장하라고 하셨고요.”

김민지 씨는 차진숙 사례관리사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고마운 것 투성이라고 말한다.

“친정엄마에게는 걱정하실까 봐 제 상황을 얘기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제가 차진숙 사례관리사님을 마치 친정 엄마처럼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뭐 하나라도 더 도와주시려고 이것저것 알아봐주시는 모습이 친정 엄마랑 똑같으시더라고요.”

김민지 씨가 올해 2월부터 차진숙 사례관리사를 통해서 받은 혜택은 열 손가락으로 꼽아도 부족할 정도다. 위기가정무한돌봄생계비, 생활장학금, 푸드마켓, 적십자 희망풍차 양곡지원, 교육나눔 지원, 빈곤대물림차단프로그램, 취업성공패키지, 경기도시공사임대주택선정 거주지 이전, 기아자동차-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희망의 K-BOX 연계로 아동 생활물품 지원, 하안3동 주민자치위원회 연계로 자전거 지원, 명절 생필품비용 및 물품지원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차진숙 사례관리사님을 소개시켜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차진숙 사례관리사님뿐만 아니라 이은정 팀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제과제빵 기술을 9월 초까지 배워요. 빨리 일을 구해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주변에서 받은 은혜를 갚는 길이겠죠?”

김민지 씨는 두 손을 꼬옥 잡으며 고마운 마음을 가슴 깊이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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