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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1동 ‘마더난타’ 그녀들의 꿈과 도전은 계속된다~

2016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6.09.08 17:21
  • 수정 : 2016.09.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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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둥둥둥~” 어디선가 심금을 울리는 듯 한 북소리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9월1일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2016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경기도 31개시군 가운데 30개시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모인 수강생 700여명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1,000여명의 응원단으로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발디딜틈 없었다.

팀별 5분 이내의 리허설 이후 오후 10분 이내의 공연으로 작품성, 호응도, 표현력, 협동성, 파급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30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영예의 대상은 화성시 송산면 솔뫼두레단의 판굿(농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 본오동의 드림앤타(난타)와 용인시 생연1동 주민센터의 에어로빅이 그 뒤를 이었다. 각 시군별로 선정된 대표 우수동아리 팀이 참여하는 멋진 문화한마당이 펼쳐졌고 대상을 차지한 팀은 전국대회의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를 맡은 이희선 댄스 스포츠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무대에 오르신 분들의 표정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고, 문화 생활을 즐기는 최고의 멋쟁이 였다”라는 격려의 인사로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의 긴장된 마음을 어루만졌다.

우리 광명시는 소하1동의 ‘마더난타(천지울림)’팀이 출연해 신명나는 난타소리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천지울림’이란 주제로 50~60대 주부들로 구성된 마더난타팀은 5년전 결성되었으며, 오늘 대회엔 12명의 회원이 참여해 우리나라 고유의 리듬을 변형시킨 장단으로 강력하고 동적인 비트로 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우리나라 타악을 선보였다.

장은숙 마더난타 동아리 회장은 “대회의 결과보다도 팀의 화합과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대회준비를 하며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우리 회원들은 회원간 단합과 화합이 너무 잘 이루어지고 즐겁게 임하는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오늘 비록 입상하진 못했지만 우리도 큰무대에 설수 있다는 자신감과 난타로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하나된 우리의 모습에 가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또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주1회 수업시간으로는 부족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임했으며 멀리에서 오는 회원도 대회를 위해 강도 높은 연습을 열심히 참여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화려한 소품과 특색 있는 퍼포먼스, 귀에 익은 낯익은 곡을 편곡해 만든 창작극, 삶의 애환과 기쁨을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오는 해학으로 표현한 무용, 코믹한 동작과 하나된 응원, 연습한 동작 하나 하나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긴장된 표정으로 연주에 온힘을 다하는 참가팀들의 모습은 모두가 최우수상이며 대상이다.

오늘 대회를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땀 흘렸는지를 알 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이었다. 정통 난타의 강도 높은 격렬한 동작들을 품격 있게 연주하고 난타의 멋스러움과 우아한 감동을 그대로 난타 연주의 진수를 보여준 마더난타 팀원들의 노력과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당당하게 난타의 힘과 광명의 열정을 보여준 아름다운 동아리 소하1동 주민자치센터 마.더.난.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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