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광명시장, 라오스 방문해 문화관광부 장관, 총리실 정무장관, 주지사 등과 협의
- 라오스의 일반 및 의료관광객, 광명동굴 방문 요청
광명시는 라오스 정부와 동굴개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해외 순방중인 통룬 시슬릿 총리를 대신한 쨔런 야마우허 총리실 제1정무장관, 보셍캄 봉다라 문화관광부 장관, 반차이 펜소우마 후아판 주지사 등을 잇따라 만나 라오스 동굴개발과 인적교류, 상호 관광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시장은 2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문화관광부에서 보셍캄 봉다라 문화관광부 장관을 만나 “광명시가 폐광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만든 노하우를 동굴이 많은 후아판주를 중심으로 개발 노하우를 전수해 라오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라오스 관련 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하면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시장은 또 일반 관광 및 의료 관광 등을 위해 한국에 오는 라오스 관광객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라오스의 주요 관광지 안내 팜플렛을 광명동굴에 비치해 홍보해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보셍캄 봉다라 문화관광부 장관은 “라오스 동굴 개발에 광명동굴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아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라오스 문화관광부와 광명시가 상호 관광 증진 협력을 위해 실무적 논의를 계속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광명동굴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기대 시장은 9월 26일 라오스 북동부에 위치한 후아판주를 방문해 반차이 펜소우마 주지사와 함께 400여개의 폐광 및 자연동굴 중 일부를 현장 시찰한 후 후아판주 동굴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반차이 주지사는 “광명동굴 개발의 놀라운 성공 사례를 후아판주에 전수해 주기로 해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 후아판주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동굴의 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기대 시장은 27일 라오스 총리 관저를 방문해 해외 순방중인 통룬 시슬릿 총리를 대신한 쨔런 야마우허 총리실 제1정무장관을 만나 광명동굴 개발 노하우 전수 및 라오스와 광명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시장은 쨔런 야마우허 장관을 통해 통룬 시슬릿 총리가 한국에 올 경우 광명동굴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쨔런 야마우허 장관은 “라오스 후아판주에는 400여개의 동굴이 있음에도 자본과 기술이 없어 개발을 못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동굴 관광 명소로 성공시킨 광명동굴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로 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명동굴 개발 성공에 대한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라오스 공무원과 관광 업계 등에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라오스 방문의 의미에 대해 양기대 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광명동굴의 개발 성공사례를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수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라오스 정부와 광명동굴을 매개로 다양한 상호 관광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8일 분팽 문포사이 라오스 총리실 정무장관 일행이 광명동굴을 방문해 양시장의 안내로 동굴을 돌아보고, “앞으로 라오스 정부 차원에서 광명동굴을 모델로 라오스의 동굴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양 시장을 라오스로 정식 초청해 동굴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자는 뜻을 밝혔었다. 이에 따라 반차이 펜쏘우마 후아판 주지사는 라오스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양기대 시장을 공식 초청하게 됐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내륙부에 위치한 인구 691만여 명의 사회주의공화국이며, 라오스 동북부에 위치한 후아판 주는 라오스에서 가장 많은 400여개의 동굴 등 다양한 역사, 자연, 문화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시 테마개발과 2680-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