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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반의하는 마음이 감사의 마음으로~

‘2016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한 철산2동을 찾아서!!

  • 기자명 시민필진 김은정
  • 승인 : 2016.10.19 17:10
  • 수정 : 2016.10.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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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철산2동 복지중심동 통합사례관리사

광명시가 ‘2016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 2개, 우수 2개, 가작 1개 등 6개의 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맞춤형복지서비스 우수사례와 민관협력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확산‧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경희(가명) 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하고 나서 생계가 막막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철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갔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정희 통합사례관리사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 저와 제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한다.

박경희 씨는 2년 전, 회사 업무를 하던 중 결코 의도치 않은 횡령에 휘말리게 됐고, 그로 인해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로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초등학교 2학년 딸에게 인사 한 마디 못하고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성실한 수감생활로 광복절 특사로 올해 복역을 마치고 나온 박경희 씨는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왔더니 집은 이미 사라지고 하룻밤 잠잘 곳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막막한 마음에 찾아간 철산2동 주민센터를 찾아 갔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해주는 것 말고는 별다르게 해줄 게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철산2동 주민센터에서 생계급여도 받고, 전세 임대 신청도 하고, 보증금 지원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생계비도 지원과 각종 후원물품도 지원받게 됐다고 한다.

“정말이지 이정희 사례관리사님께서 저와 제 아이들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어요.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일일이 찾아서 제게 설명해 주셨어요. 이정희 통합사례관리사 한테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2016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수기 공모전 응모도 이정희 선생님 추천으로 하게 됐어요. 덕분에 상금을 받게 됐네요.”

박경희 씨는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이정희 사례관리사를 칭찬했다. 그 칭찬을 묵묵히 듣고 있던 이정희 사례관리사는 오히려 박경희 씨가 대단하다는 말을 했다.

“아무리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설명해 드려도 움직이지 않는 분들이 계세요. 조금만 노력하고 조금만 움직이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말에요. 그런데 박경희 씨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지극하고 재활하겠다는 의지도 강해서 제가 알려드리는 모든 혜택제도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거에요. 그런 모습을 보면 저도 뿌듯하죠.”

이정희 통합사례관리사는 “소를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는 건 소다. 소가 물을 마실 의지가 없으면 결국 물을 마실 수가 없다”는 말을 하며, “박경희 씨는 현재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 열심히 학원을 다니는 걸로 알고 있다. 조만간 좋은 직장을 구해서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때까지 도울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박경희 씨와 이정희 통합사례관리사, 두 사람의 만남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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