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에 8월 30일 귀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바로 경기도와 카자흐스탄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이주노소프 에릭아베노비치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 일행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카자흐스탄 차관 일행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등 공공보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공보건 분야 우수 사업장인 광명시 보건소를 방문했다.
광명시 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범사업기관 중 사업추진과 연구평가에 있어 가장 체계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OECD 건강심사평가위원과 WHO 관계자에게도 소개된 바 있다.
또한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필수예방접종사업도 접종 비용을 모두 시비로 부담해 다른 지방차지단체보다 완전 접종률이 20%이상 높은 85.7%로 보여 예방접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보건부 관계자들에게도 이런 사례가 소개됐다.
광명시 보건소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방문단들은 “광명시의 우수보건사례가 카자흐스탄에 도입될 경우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주요 심뇌혈관질환 지표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그동안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사업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병의원 고혈압 당뇨병 등록자의 진료일정안내, 진료비?약제비 지원 등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하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2012년부터 ‘광명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전국 45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광명시가 시행하는 시범사업의 성과가 우리나라 보건정책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