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9월 1일 시청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차량인 ‘광명희망카’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광명희망카’는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은 물론 영유아를 동반한 자와 같이 보행이 불편한 이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콜택시다.
광명희망카는 특수하게 제작된 리프트형 차량으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대가 운행하게 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며, 사전예약 또는 콜 전화 (02-2688-258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40% 수준이다. 광명시,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를 운행할 경우 기본요금(5km까지) 1,500원만 내면 되고, 5km이상 10km까지는 1km 마다 300원, 10km 이상의 경우에는 30원이 추가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교통약자분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해 그동안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분들께 희망을 전달하는 광명희망카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쓰겠다”며 “오늘 비록 2대의 차량으로 운행을 개시하게 되지만 수요분석을 해서 연차적으로 증차해 교통약자 분들이 이동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1, 2급 중증장애인 2,400여명을 포함해 6,0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운전자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타지역 벤치마킹과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일반 교통수단에 비해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