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스마트한 시민, 스마트한 도서관

광명시, 광명사거리역 스마트도서관 개소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16.12.26 17:34
  • 수정 : 2016.12.26 17: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월 5일, 광명사거리역에 스마트도서관이 들어섰다. 광명사거리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만 7천명에 이르고, 이용객이 3만 5천명에 이르는 광명시의 대표적 지하철역이다. 유동인구와 이용객이 많기에 스마트도서관의 최적의 위치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 광명시에는 각 권역별 중앙도서관(광명중앙도서관, 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 하안도서관 등)이 있고, 작은도서관 등 많은 도서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광명사거리역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 이유가 궁금했다.

스마트도서관 담당자인 광명중앙도서관 김아리 주무관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스마트도서관 사업은 도비를 지원 받는 사업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5개 시·군이 도비를 지원받았습니다. 도에서 30% 지원이 됩니다.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설치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인접 시에 문의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인접 시의 경우 이용률이 떨어져서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습니다. 타 시의 경우 한 달 이용권수가 300권인데, 우리시는 12월 5일부터 오늘(26일)까지 이용권수가 600권이 넘었습니다. 타 시보다 월등히 이용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광명사거리역 스마트도서관에 가보면 대출중인 도서가 상당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민의 요구가 시책에 반영되었고, 반영된 시책으로 시민이 혜택을 보는 시민 친화적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도서관 대출권수는 1인당 2권이다. 이는 중앙도서관 대출권수 7권에 포함된 것이다. 스마트도서관은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며, 1회에 한하여 7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공공도서관에서 반납을 할 수 없다. 반드시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을 해야 한다. 현재 스마트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와 신간 약 500권이 보관되어 있다.

예전에는 무인도서관이란 이름으로 이런 도서관이 있었다. 요즘은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도서관이라 부른다. 대부분의 시민은 어떤 시스템으로 스마트도서관이 운영되는지 모른다. 내가 원하는 책이 있으면 보고, 아니면 지나치게 마련이다. 이번에 광명사거리역에 새로 생긴 스마트도서관에 대해서 스마트도서관 담당자인 광명중앙도서관 김아리 주무관에게 자세히 물어 봤다.

Q : 스마트도서관 생겼다. 무인시스템이라 고장이 날 수 도 있는데,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 관리하는 업체에서 유지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장애발생시 조치를 합니다. 거리가 가깝기에 필요에 따라서는 도서관 직원이 가서 조치하기도 합니다.

Q : 500권이 스마트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고 들었다. 많은 이용이 되고 있는데, 스마트도서관 책의 교체주기는 어떻게 되는가?
A : 처음 설치할 때는 상·하반기로 책을 교체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스마트도서관 이용률이 높게 나와서 2017년에는 분기별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책을 전체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아니고, 이용률이 높은 책은 두고, 새로운 책으로 200~300권 교체 할 예정입니다.

Q : 책을 읽다보면 2주가 금방 지나간다. 또한 일을 하다보면 책을 읽지 못해 연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어떻게 조치가 되는가?
A : 아시다시피 1회 7일에 한해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연장 기간 후에도 반납이 되지 않으면 연체 일수 2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신규 대출이 금지됩니다.

Q : 이런 경우도 생길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분실하면 어떻게 되나?
A : 이럴 때는 중앙도서관에 연락하시고, 같은 책으로 변상하면 됩니다. 만약 해당 책이 판매되지 않을 때는 현시가로 변상을 해야 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출하기 힘들다. 이럴 때 스마트도서관은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시스템일 것이다. 평생학습도시답게 스마트도서관 이용률도 타 시에 비해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책을 읽는 시민, 책을 공급하는 도서관. 시민이 원하고 시민을 위한 도서행정시스템. 평생학습도시 광명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