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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는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다?

광명의 눈내린 겨울 이야기.

  • 기자명 시민필진 도목현
  • 승인 : 2017.01.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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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습니다.

"어머나! 여기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 좀 봐요. 겨울 왕국이 따로 없네요,"

시민 김경순 씨는 아파트 입구 천장과 화단에 생긴 고드름과 얼음 꽃을 보고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습니다.

밤새 내린 눈은 아이들에게 하얀 동화의 나라를 어른들에겐 추억 속으로의 풍경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특히, 눈썰매의 등장으로 아이들은 신나는 하루를 보내며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드름을 보며 어릴 적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하는 그리운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예비 중학생 황윤서 학생은 "눈밭에서 친구들과 썰매도 타고 즐겁게 보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제 중학생이 되면 공부하느라 시간도 쫓길 터인데 이번 방학 만큼은 실컷 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들도 이 동화 같은 풍경을 보며 '겨울 왕국'의 시민이 된 듯 얼어붙은 왕국의 모습에 심취해 아이들과 특별한 포즈로 사진을 찍거나 눈싸움 등을 통해 설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달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에는 겨울왕국의 풍경처럼 사랑하는 가족들과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꽃 피우는 즐거운 시간과 빙판길 '안전운전 실천'을 통해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창살 뒤로 펼쳐진 겨울왕국으로 출발해 볼까요?
고드름을 보니 어릴 적 맛있게 먹던, 그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궁전처럼 멋진 풍경, 겨울 왕국이 따로 없네요.
행복한 기억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겠지요..
말라버린 무궁화 꽃대 위에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듯 설화가 피었습니다.
얼음 꽃이 수줍게 피었습니다.
얼음 궁전을 지키려는 듯 사마귀 병정이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바람에 조각되어 이름 모를 벌레가 되기도 하고...
한 시민의 기다림처럼, 기다림의 미학은 반가움과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매서운 한파속에서도 봄은 잉태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당신을 기억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목련이 수염처럼 고드름을 달았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용기, 희망을 드리는 메시지가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설경 위로 따듯한 햇살을 비추는 태양이 방긋 웃습니다.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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