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민톡톡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열차가 달리는 기적의 그날을 기원하며~~

‘광명시, KTX광명역 중심의 한반도 동서횡단철도 국토교통부에 건의’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7.01.31 09:12
  • 수정 : 2017.02.03 15: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23일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KTX광명역사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의 열기는 뜨거웠다.

양기대 시장의 건의문 낭독이후 기자들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KTX광명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 철도의 남북축과 동서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중심역이 되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표명된 건의 내용의 발표로 사업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발전시킬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백남춘 상임대표와 위원들도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이동시간과 예산을 줄일 수 있는 광명시의 계획 실현을 위한 역사적 한 획을 긋게 되는 의미 있는 발표의 장이었다.

 건의문에서 인천공항과 KTX광명역간 노선 신설은 KTX경부․호남선 이용객들에게 KTX광명역을 거쳐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가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경기남부권과 강원도 이용객들에게도 인천공항 접근성 뿐 아니라 KTX경부․호남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 검토가 필요하고 왜 구축되어야만 하는지가 강조된 내용에 주목할 수 있었다.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1년 평창올림픽 개최 확정 직후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평창(강릉)까지 가는 고속철 건설을 건의했지만 건설비용과 공사기간 등을 이유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또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위해 결정한 철도노선(인천공항-서울지역-청량리역-평창-강릉)은 대회 선수단과 관광객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동서횡단철도 기능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강원도와의 연계, 32km 10분 단축으로 인한 광명시의 경제효과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한반도 동서횡단철도가 지나는 수도권 서남부와 강원지역에는 2천만명이 거주해 교통 수요가 많으며 속초에서 광명동굴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기대 시장은 “자체용역 결과를 가지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발표될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의 실현을 위해서라도 건의안이 통과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정부관련 기관 및 시․도의원, 범대위와 지자체협의체를 구축할 예정으로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도 건의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광명시의 이번 건의가 입지전적의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2016년에 개통한 성남(판교)-여주, 2017년 개통 예정인 서원주-강릉을 제외하고 현재 기본 계획중인 여주-서원주, 월곶(시흥)-KTX광명역-판교 노선을 정부가 조기에 착공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인천공항에서 인천역까지의 제2공항철도는 길이가 총 14km이며 2011년 4월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었으나 2016년 6월 발표된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제외되었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용산역을 경유하며 강릉으로 향하는 노선을 펼치고 있으나 이제라도 인천공항과 KTX광명역,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고속철도를 조속히 추진하고 각 노선별 건설사업의 가속화와 인천공항에서 인천역까지의 제2공항철도가 조기에 착공되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는 의지를 담은 내용이었다. KTX광명역이 이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동서횡단 철도가 구축되길 바라는 광명시민들의 염원이 실현되기 위한 노력을 펼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저작권자 © 광명시 뉴스포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유형:출처표시 위 기사는 "공공누리"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