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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톡톡

장난감을 매개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요.

광명도서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광명관을 찾아서~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7.02.22 16:11
  • 수정 : 2017.02.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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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감과 책값이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라는 생각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육아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만한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가격 걱정없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곳, 바로 광명도서관 2층에 자리한 전국 최대 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이다. 장난감 값이 만만치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가정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자가 방문한 날도 많은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장난감 반납과 대여를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장난감 도서관은 광명도서관이 장소를 제공하고 신세계 그룹과 초록 어린이재단이 시설설치 및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27일 개관식을 가졌으며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그동안 오픈을 기다렸던 육아 맘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도서관 내부는 장난감 대여실, 너울가지 놀이실, 육아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고 창밖으로는 도덕산자락이 펼쳐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

보육, 육아 및 문화시설이 열악했던 광명동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 끝에 마련된 이곳은 새로운 영유아 놀이공간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데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돼 있다. 도서, 언어, 음률, 역할, 신체, 승용, 게임 등의 영역별로 잘 정리돼 있어 필요한 것을 찾기에 용이하다.

박경아 운영요원은 “이 곳은 신세계 희망 장난감에서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 환경이 깨끗하고 넓어서 어머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으며 매일 대청소로 청결과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장난감 전용 소독기가 갖춰져 있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라며 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신 개념 키즈 카페 ‘너울가지 놀이실’은 엄마들의 육아정보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너울가지 놀이실에서 만난 김인식(광명7동)씨는 “12월부터 언제 오픈하느냐 물으며 기다렸어요.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아기 엄마들이 모여서 놀만한 곳이 별로 없는데 엄마들과 육아 정보도 나누고 또 아이와 함께 앉아서 놀 수 있고 장난감도 많아서 정말 좋아요.”라고 이용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방문했다는 또 한 이용자 배지희(광명 6동)씨는 “아이가 맘껏 기어 다닐 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탈것이 많아 좋고요. 무엇보다도 소독을 철저하게 하고 시설이 안전하게 돼 있어 맘이 놓여요. 다만 이 안에 아이 화장실만 있고 어른화장실이 없어서 좀 불편해요.”라며 광명이 아이 키우기 좋아 오래 거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너울가지 놀이실은 위생적인 운영이 중요한 만큼 청소와 장난감 소독을 위해 타임제로 운영된다. 요일에 따라 다르며 한 타임 당 이용시간은 100분이다. 이용대상자는 주민등록상 보호자와 영유아 모두 광명시에 거주해야 하며 사전 인터넷 예약과 당일 현장방문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위하여 평일은 13팀, 토요일은 10팀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장난감 도서관이 ‘나무가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 포용성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너울가지’의 의미처럼 지역의 아동들이 새로운 놀이 공간에서 장난감을 매개로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단단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난감 도서관’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영유아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광명시 육아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회원카드 수령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 상시 모집 중이며 연회비는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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