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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탁구를 통해 민간외교를 펼치는 국제심판 장선홍씨의 탁구예찬론

블루뱃지가 빛나는 국제탁구심판 장선홍씨 인터뷰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7.02.23 09:45
  • 수정 : 2017.02.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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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행복은 참으로 중요하다. 운동은 삶의 행복을 고양(高揚)시킨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탁구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평생 할 수 있는 즐거운 운동이라고 한다.

우리가 매일 밥을 먹듯이 운동을 해야 하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지 않으면 밥을 먹지 말라고 할 정도로 운동의 마니아 장선홍 대표(철산4동 코지코탈 인테리어)는 일반인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국제심판자격증을 취득(2010년)한 후 오직 영어로만 시험을 보며 4명의 평가단의 실기테스트와 여러차례 인터뷰를 모두 통과하여야만 얻을 수 있는 탁구심판의 최고 등급인 ‘블루뱃지(Blue Licence)’에 합격(2016년)해 화제이다. 

장선홍 국제심판의 본업은 인테리어 사업이다. 25년전부터 광명에서 시작한 인테리어 사업은 아늑하고 편안한 실용적 인테리어로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에서는 유명하다. 탁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성공한 종합인테리어 대표이며 때론 탁구 전도사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1958년 경북 성주 출신의 장선홍 심판은 본업인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만큼 유년시절부터 육상, 태권도, 유도, 태권도를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테니스를 하는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수준급 운동 실력을 보유하고, 탁구를 운동의 최고라고 할 정도로 오직 탁구에 대한 사랑이 열렬하다. 대한탁구협회에서 국제심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선홍 심판은 다문화가정에 봉사하여 KBS2 여유만만 프로그램에 출연한바 있으며, 최근 MBC 왕중왕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탁구에 대한 예찬을 펼쳤다.  그는 매일 오전 탁구교실에서 멀리서도 그의 레슨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동호인들을 위해 레슨을 하며 방과 후 학교 교사들에게도 레슨을 꾸준히 하는 등 탁구 사랑의 릴레이엔 끝이 없다.

한때 동네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탁구장, 탁구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도 주부들도 다이어트와 체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운동으로 최근 다시 탁구운동의 효과에 대한 관심이 주목 받고 있으면서 탁구장도 하나 둘 늘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국내 탁구국제심판은 장선홍 심판을 비롯해 미국, 덴마크 등에 거주하는 2명을 포함 모두 남자는 4명이다. 국제심판은 의무적으로 국제경기에 참석해야하므로 상호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선홍 대표는 “국제심판은 국제경기에서 펼쳐지는 심판을 다할 수 있지만 올림픽에 갈 수가 없습니다. 최고 관문인 블루뱃지에 합격해야만 올림픽 심판을 볼 수 있습니다. 국제심판은 외교관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내 선수들이 외국 경기도중 편파적 판정을 받지 않도록 활동을 하고 외국 심판들과도 친분을 돈독히 유지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국제심판의 궁극적 목표이며 심판을 통한 외교라 할 수 있습니다. 조성민 선수의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 때도 그러했듯 간혹 주관적인 평가로 선수를 폄하하는 오류를 종종 보게 됩니다.”

”블루뱃지 시험은 국제심판시험으로 5개 국어로 시험을 보며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고 2년 동안에 걸쳐 2차 시험, 3차는 전화인터뷰 등 평가관의 엄격한 평가가 주어지기 때문에 결코 녹록치 않은 자격시험입니다, 국제심판에게는 정확한 상황 판단력과 국제적 언어 구사 능력이 필수조건 이며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 지기 쉬우므로 늘 국제적 언어감각을 잊지 않으려 사무실 벽에도 영어단어를 붙여두고 열심히 암기를 한 노력 덕분인 것 같습니다“ 라며 자신감 넘치는 환한 표정을 짓는다.

장선홍 국제탁구 심판은 “광명시에는 현재 2,0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는 물론 인근 금천구에도 탁구 실업팀이 있는데 우리 광명시에는 아직 없어 아쉽습니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생활체육 시설의 확충과 탁구 실업팀이 결성되어 탁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탁구 인구의 저변확대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한다.

‘겨울은 봄을 기다리고, 봄은 겨울을 향해 걷는다. 끝을 기억할 때 삶은 단단해지리라’

‘핑퐁~, 탁! 탁! 탁!’,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공이 삶의 최고 행복의 수은주를 높일 때 탁구 전도사 장선홍 국제 탁구심판의 땀과 노력으로 점철된 ‘블루뱃지’는 탁구문화를 선도하고 가슴 울리는 민간외교를 전 세계에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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