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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에서 울려퍼진 “독도는 대한민국 땅!, 대한민국만세~”

2017 경기도 나라사랑 독도․역사수호 수호대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7.03.03 14:30
  • 수정 : 2017.03.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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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는 대한민국 땅!, 대한민국만세~”의 함성이 일제의 수탈과 징용의 현장인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 울려퍼졌다.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이 주최하고 (사)월드뉴스비전 경기도지부와 독도향우대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독도 역사 수호 한마음 발대식이 이 3월 1일 광명동굴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벌써 7년째 뜻깊은 행사가 추진되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경기도 청소년 72명(경기 서부권 24명,남부권 24명, 북부권 24명)을 선발하여 나라사랑․독도수호의 의지를 굳건히 하고 동해표기와 위안부 문제 등 뼈아픈 대한민국의 역사를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제대로된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의미 깊은 행사이다.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지난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게 함과 더불어 체계적이고 체험중심의 체험활동으로 왜곡된 역사사실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살아있는 역사교육 실천의 장이다.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특징,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처하고 앞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탐방하는 활동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나라사랑의 자부심과 애국심고취로 청소년 독도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2011년 독도향우회(독도본적자 모임)가 자발적으로 ‘독도를 제2의 고향으로 갖자’라는 운동을 펼치면서 정식적으로 (사)월드뉴스비전 경기도지부가 경기도 청소년육성 프로그램에 공모가 선정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광명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기 시작한 학생들은 육체적으로 다소 힘든 체험활동 과정이지만 의미 있는 청소년 활동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 활동의 규모가 더 커지게 되었다. 독도사랑, 독도수호 거리캠페인을 경기전역을 돌며 펼쳤으며, 2016.12월기준 전국적으로는 3,200여명에 이르며 현재 광명에는 독도로 주민등록 등록기준지를 옮긴 가정은 9가정이다.

2011년부터 참가한 청소년은 독도역사수호단 어느덧 7기를 맞이했고 광명지역 청소년들은 2014년부터 독도역사․수호단 4기를 맞게 되었는데, 광명지역은 독도수호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청소년들끼리 먼저 활동한 기수가 멘토가 되어 신입단원을 돌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북고 이상현, 고양국제고 노혜원 학생의 진행과 철산중학교 박상준 학생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광명동굴 3.1절 발대식 행사에는 소리향의 ‘홀로아리랑’과 ‘아름다운날’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기대 광명시장,독도지킴이 정대운 위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부 의원,독도향우회,경기도 청소년 수련원,경기도청 직원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자부심을 지녀도 될만큼 의미있는 결정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라는 것과 함께 오늘의 행사준비와 역사수호에 헌신을 다해온 도의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특히 ”광명동굴은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다녀간 곳으로 약속대로 광명동굴 입장료수입의 1%인 5,300만원을 기증해 기념관건립을 위해 의미있게 쓰일 예정이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경기도청 김복자 국장은 “공무원의 첫발을 내딛은 광명, 일제수탈의 산역사인 광명동굴에서 개최해 더욱 행사가 뜻 깊었고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 대한 준엄한 질책과 정의롭고 힘있는 역사를 만들기 위한 가슴뭉클한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왜 이곳 동굴에서 있는가를 시사해주고 역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어느덧 8년째 독도지킴이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는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은 “앞으로 위안부할머니에 대한 명칭을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로 변경할 것이라며 단순히 독도를 가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나라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김주희(안서중2), 김수아(수원 창천중3), 김세진(군포 중앙고2) 학생' 모두 “부모님의 권유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막연하게 알던 독도, 이제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피켓을 만들고 일본대사관을 찾는 교육활동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토록 가보고싶던 독도를 방문하게 될 생각에 가슴이 설레인다. 또 우리 모두 광명동굴 소녀상 앞에서 1919년 유관순 할머니처럼 한복을 입고 만세삼창을 힘주어 부르던 감동을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에 대한 준엄한 질책과 정의롭고 힘있는 올곧은 역사를 알리고 청소년들의 점차 사라지는 나라사랑에 대한 자부심과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독도 사랑은 영원히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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