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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독서

철산도서관 독서전문 아카데미 수강생 오리엔테이션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7.03.24 10:45
  • 수정 : 2017.03.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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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점이 찍힌다. 새로운 점, 경험의 점, 경이로운 점. 이 점들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 아침편지 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의 말이다.

지난 21일 철산도서관 6층 강당에서 독서전문 아카데미 수강생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내빈 및 수강생들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강사위촉장 수여식과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들뜬 분위기였다.

철산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상반기 독서전문 아카데미는 시민의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전문독서교육자 양성을 위하여 독서과정을 강화한 연령별 맞춤형 독서문화 강좌로 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시민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초청 강사 고도원 작가는 ‘꿈너머 꿈의 세계’라는 주제로 한 시간여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살면서 만나게 되는 고통과 절망가운데 자신을 세워준 독서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찍어놓은 포인트가 나를 이끌어간다. 의미 있는 포인트가 자기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다. 외모가 아닌 내면, 기운, 습관이 변하는 변곡점을 만난다. 인생은 끝이 없는 길을 가는 것이다. 이 길을 가며 북극성이라는 좌표를 찍고 가면 표류가 아닌 항해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꿈이라고 하는데 꿈이라는 말은 창조의 언어, 생명의 언어, 만들어가는 언어다.”라고 말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생겨나는 것이 희망이며,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희망이다.”라고 말해 희망을 꿈꾸는 수강생들에게 진정한 꿈과 희망의 의미를 전했다. 도서관은 그 꿈을 이루어가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서 만난 좌절과 고독의 시간마다 책을 읽고 독서카드를 작성하였는데 그 카드는 지금 그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아침편지’의 밑거름이라며 “여러분 인생에 절망의 순간이 올 때가 있을 텐데 그때 무엇을 할 것인가? 책을 읽어라. 그때 읽었던 글 한 줄이 인생을 바꿔놓을 것이다.“ 라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개강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철산동 이해선) ”절망을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로 생각하여 인생을 다시 꿈꿀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감동이었다.“ ”광명에 이런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하며 이런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고 찾아가는 문화시민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독서전문 아카데미는 3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주 1회 12주간 운영되며 성인 독서자격증과정(독서논술 자격증과정), 성인 독서문화과정(그림책의 이해와 활용), 성인독서문화 야간과정(글쓰기 공작소), 유아와 어린이과정(처음 만나는 책 놀이), 토요 프로그램(한국사 보드게임 탐험대),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영어 그림책과 놀자)등 6개 부문 20개 강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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