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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실 건가요? 사용하실 건가요?
버리실 건가요? 사용하실 건가요?
  • 시민필진 정현순
  • 승인 2017.03.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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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우리 이웃, 행복한 우리 집 만들기 사업단이 찾아가요!

“어르신, 여기도 정리해 드릴게요.” “거긴 안 해도 괜찮은데 내가 할 수 있어요.” “어르신 하는 김에 정리 해드릴게요.” 봉사자의 수차례 설득으로 어르신은 웃으며 “그건 나도 할 수 있는데...” 미안해 하면서 그러라고 하신다. 할 일이 태산인데 자신의 일보다 더 열심히 더 깨끗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봉사자들은 다시 어르신에게 묻는다. “이건 사용하실 건가요? 아님 버릴까요?”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건 버려도 될 것 같아요” 한다. 물건을 정리하면서 일일이 물어보고 확인하고 처리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광명시는 2013년부터 저소득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를 찾아가 전등교체나 보일러 수리, 보온망 설치 등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생활복지기동반’과 지난 2월 1일부터는 주거, 위생상태가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청소와 정리를 해주는 위 클린사업단을 합한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규모 수선 외에도 청소와 방역, 정리수납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함이다.

생활복지기동반과 위클린 사업단 봉사자들

지난 3월초 철산2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인 고00씨댁을 '생활복지기동반'과 정리와 수납을 도와줄 봉사자 3명이 함께 출동하였다. 고씨 어르신은 홀로 지내고 오랫동안 지병도 있어 방안까지 신발을 신으며 생활을 하고 있는 아주 열악한 환경이었다. 생활복지기동반은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전등 교체를 하고 웬만한 힘으로는 열리지 않는 창문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었다.  쾌쾌한 냄새와 집안 구석구석 쌓여진 먼지가 열 마디의 말이 필요 없음을 알려주는 듯했다.

정리수납 서비스 전(안방)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게 보였다. 하지만 봉사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앞치마를 입고 익숙한 솜씨로 차근차근 일을 시작한다. 일단 고씨 어르신이 머무르는 안방이 청소의 첫 단계였다. 살림구단인 3명의 봉사자들이 좋은 팀을 이루니 못할 일이 없는듯했다. 많은 말도 필요치 않았다. 눈으로 척척 통하는 듯했다. 보통은 2~3일이 걸리고 주거공간이 좁은 집은 하루에 일이 끝나기도 한다.

바쁜 일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 정리수납 1급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공은자씨, 오일섭씨, 배선미씨를 잠시 만나보았다. 그들은 한결같이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청소 후 깨끗하게 정리정돈 된 모습을 보면 보람이 있어요. 신청인이 화장실 청소 등을 도와주는 변화하는 모습을 볼때 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해요”라고 전해줬다.

그런가 하면 오일섭씨는 “사실 저는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일이 저한테는 너무 편한 것 같아서 이곳을 자원해서 합류하게 되었어요. 와서 일해 보니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한다.  또한 배선미씨는 “하루 종일 청소하고 잘 정리된 모습을 보면 환상이에요”한다. 이중에서 제일 막내이면서 일급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공은자씨는 “자격증도 좋지만 살림의 연륜이 있어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있어요.”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환상의 팀이란 것을 말해준다. 어느새 고씨 어르신집의 청소, 수납 등 정리도 끝이 났다. 정리 전과 후의 모습은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 ‘반짝 반짝~~~ ’여기저기에서 빛이 나는듯했다.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아 반듯하게 정리된 모습이 보기에도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고씨 어르신도 내내 고맙고 좋아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면서 “앞으로 이런 모습을 잘 유지 해야지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은 텐데...”한다.

정리수납서비스 후(안방)

일시적인 도움보다는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단'의 봉사를 통해 집안 정리가 잘되고 깨끗해진 집안 환경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는 것이 또한 중요한 일일 것이다. 환경이 좋아지면 생활이 달라지고, 생활이 달라지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단'이 필요한 가정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세대는 봉사자들의 사전답사와 상담을 통해 일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심리치료가 필요한 세대는 전문가의 연결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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