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동장 홍병기)은 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환)와 함께 지난 5일 홀로 거주하시는 장 모 어르신(63)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 10명은 쌓인 먼지들을 걷어내고 냉장고안의 오래된 음식을 정리했다. 부엌의 기름때를 제거하고 고장 난 현관문과 방문도 수리했다. 또 소독약을 뿌려 바퀴벌레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이정환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과 결연이 맺어진 장 모 어르신은 사업실패로 가족들과 헤어져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발을 다쳐 거동이 불편해 청소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때마침 철산2동에서 가정방문을 실시했고, 이 때 주거 환경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이 팔 걷고 대청소 봉사활동을 하게됐다.

장 모 어르신은 “현관문과 방문이 고장 나 불편했는데 수리를 해줘 너무 고맙고 깨끗하게 치워진 집안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환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저와 결연되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안타까웠는데 깨끗해진 집안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어르신을 잘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병기 철산2동장은 “어르신을 처음 뵈었을 때 건강이 염려됐는데, 이렇게 누리복지협의체에서 관심을 갖고 청소서비스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  02-2680-5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