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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주치의제 확대실시로 어르신 건강관리 문제없어요!!

어르신 건강지킴이, 2017 광명시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7.04.10 17:52
  • 수정 : 2017.04.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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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어디 특별하게 안 좋으신 곳 있으세요? 어르신은 비교적 건강관리를 잘 하시나 봐요. 얼굴색이 좋으시네요. 예방 목적이니까 상담도 하고 침도 맞고 가세요.” 지난 4일 광명1동에 위치한 명일 경로당 주치의제 서비스를 위해 방문한 진료 현장의 소리다.

어르신 건강지킴이 경로당 주치의제가 올해부터 광명시 전체 경로당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21세기는 100세 시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한 노년의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연세가 높은 어르신들은 거동의 불편이나 경제적 이유로 병원 가는 일이 쉽지 않다고 종종 호소한다. 이에 관심을 갖고 광명시는 노인의 개인 질환별 상담 및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시행하여 환영받고 있다.

경로당 주치의제는 광명시내 한의원이 경로당과 1:1로 결연하고 한의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한방진료와 상담 등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4월 3일 광명동 명일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 등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 광일 경로당을 시작으로 이튿날은 명일경로당에서 한방진료를 실시하였다. 광명시내 한의사 두 분, 간호사 두 분이 방문하여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한방진료, 치매·우울증 검사, 상담 등을 진행하였다. 이날 명일 경로당에 미리 와서 기다리던 어르신들은 다리를 걷어 올리고 차례를 기다리며 아픈 곳이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 보였다.

이 자리에 격려차 방문한 시 관계자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한방진료를 제일 좋아하셔서 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선생님들을 모시고 건강관리를 해 드리기로 했다. 간호사분들을 딸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건강에 관한 모든 걸 말씀하시면 좋겠다. 한의사 선생님들이 평소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에 “이렇게 찾아 와서 건강관리를 해 주는 곳이 다른 데는 없다고 한다. 전체 경로당 주치의제를 시행해주는 앞서가는 광명시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광명시 노인협회 박종애 지회장은 어르신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밝혔다.

4월 3일 광명동 명일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 등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이 다소 비좁아 복잡한 점이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질서를 지키며 사전 문진, 혈압 혈당 체크 후 침 시술이 순조롭게 이어졌다. 몇몇 분은 침 시술이 무섭다는 반응도 보였다. “어르신들, 침 시술이 아플까봐 겁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우리 선생님들이 안 아프게 놔 드립니다. 편안하게 침 맞고 가세요.”라며 오창영 한의사 협회장은 따뜻한 어조로 어르신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기초건강 체크와 건강상담에 이어 진료와 침 시술 등을 마친 어르신들은 건강수치와 진료기록이 적힌 건강관리 기록수첩을 제공받았으며 이 수첩은 분실을 우려해 경로당에 보관하기로 했다.

경로당 주치의제는 2015년 광명동과 철산동 4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올해 4월부터 117개소로 확대 운영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광명시내 25개 한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사협회, 약사협회를 섭외하여 참여를 연대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오창영 광명시 한의사 협회장은 밝혔다.

경로당 전담 간호사 2명을 배치해 방문 진료 후 건강관리에도 걱정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의 경로당 주치의제 확대시행으로 광명시 어르신들이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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