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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우리 하나 되어 세상 밖으로~

2017 장애인의 날 주간 기념 걷기대회 및 문화축제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7.04.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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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화사한 봄꽃들의 향연속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7 우리 하나 되어 세상밖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부 걷기대회와 2부 문화 축제로 나누어 장애인, 장애인 가족, 학생, 지역주민 3,000여명이 참가했다. 철산초등학교에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애인식체험과 이벤트, 일반체험 바자회 등이 펼쳐졌다. 바자회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 장애인의 난방비 및 아동 치료비 마련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의 올바른 장애인식과 더불어 사는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는 본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걷기대회와 문화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광명장애인 종합복지관과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공동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걷기대회에는 각 학교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활동 보조인으로 참여했다. 철산초등학교에서부터 안현사거리를 거쳐 광명시민체육관까지 약 1,4km 구간을 장애인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지역사회통합의 계기가 되었다. 장애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따뜻한 사회적분위기를 만드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

 평소 장애우들과 함께 걸을 기회가 없었던 일반시민들이 다 함께 걸으며 목적지에 다다를 때 까지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고, 한빛방송과 연계하여 진행된 오픈아트홀 앞 무대는 자리를 가득 메워 흥겹고 풍성한 문화축제의 장이 되었다.

직업재활과 학생들과 함께 개운죽 화병 만들기, 시각장애인 체험(마음의 눈으로 보는 또 다른 세상, 점자 체험), 청각언어장애 체험(수화로 말해보자), 따뜻한 마음을 나눠요(핀버튼 만들기), 지체장애 체험(휠체어 타고 코스 이용하기)등 다양한 장애인식 체험이 실시되었다.

 장애 자녀 양육자 여가지원 사업(바리스타 커피시음회), 버블론과 함께 만드는 명품 천연비누 방향제, 아픈 곳을 시원하게 하는 척추교정 카이로 프랙틱, 한국NGO 레인보우 무료재능기부(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카카오는 내 친구 카카오종이접기, 클레이로 빽빽이 만들기 등 장애, 비장애 청소년, 지역주민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밴드와 댄스팀, 장애인복지관 동아리의 공연은 마음으로부터의 벽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문화 행사를 빛내주는 꽃이었다.

걷기행사에 참여한 철산중 1학년 김준영, 김민영 학생은 “약 1시간 동안 장애인들과 함께 걷는 동안 장애를 지닌 친구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고 전혀 힘들지 않고 다시 걷고 싶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남보다 조금 늦음을 이해하면서 바라봐주는 세상을 만들기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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