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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은 기본 사랑은 덤으로, 어르신들 맛있는 국수 드시러 오세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사랑의 국수나누기’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7.04.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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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국수를 드시기 위해 일찍 나온 어른들로 행사장은 발디딜틈이 없다.

매년 4월이면 광명시 새마을지회에서는 ‘새마을의 날(4월22일)’ 기념과 어르신 공경,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국수나누기 행사를 시민회관 전시실 앞마당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4월 13일 새마을지도자 광명시 협의회 광명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각동 새마을남여 회원과 회장단, 교통봉사대원 등이 즉석에서 국수를 삶아 소외계층과 홀몸어르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뜻깊은 사랑의 국수 나눔행사에 약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수의 깊은 맛을 내는 것은 국물, 진한 육수를 만들기 위해 지난 밤부터 정성을 다한 회원들의 손길이 너무나 분주하다. 모락모락 뜨거운 김이 오르는 국수한 그릇을 대접하는 사람들도 먹는 사람도 마음 흐뭇해진다. 사랑과 정의 길이 만큼 길게 이어지는 국수 한 그릇은 무한리필이며 정성스레 만든 떡, 한과, 과일, 김치로 한상 차려졌다. 수백명이 한꺼번에 드실 수 있는 많은 양의 국수를 삶아내기 위해서 새마을운동 중앙회의 급식 차량(국수 트럭)도 동원되었다. 행사에는 국수뿐 아니라 양말 300개와 의료용품도 협찬 제공되었다.

국수를 드시기 위해 광명2동 노인정에서 오신 박춘자(72), 오만모(86) 어르신은 “해마다 새마을지회에서 개최하는 국수행사가 기다려진다, 올해는 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우리 노인들에게는 국수한 그릇도 큰 힘이 되는데 훈훈한 온정을 베풀어주어 행복한 하루가 된 것 같다, 광명시 새마을지회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우리 주변엔 아직도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다. 소박한 사랑의 국수 한그릇으로 행복을 나누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해맑다. 빗방울이 모여 개울물을 이루고 흘러 모이면 강물과 바다를 이룬다. 물질 문명이 만연하고 개인주의 확산으로 공동체의 일체가 어려운 시대 나눔이 있는 문화가 공동체 의식을 살리고 있다.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사랑의국수 나눔 행사는 점점 더 사라져가는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새마을 정신을 계승한 소외계층과 공동체 운동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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