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광명로 938)이 개장했다. 광명사거리역 8번 출구 가구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989.8㎡(연면적 2,819.8㎡)에 지상 4층 건물로 총 7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이는 광명시가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하였다. 2년간 공사를 거쳐 1일부터 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시범 운영을 한 후 본격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개방이 된 것이다

광명전통시장이 눈에 띄게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구간통로 정비부터 심지어 조명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기분 좋게 쇼핑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광명시와 상인들이 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서비스와 친절한 응대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 우리시민은 물론 광명동굴 관광지와 가깝게 연계되어 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정이 넘치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여 꼭 들려야 하는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며 사랑받게 되었다.

주차장건립 역시 가격 상승이 계속되어 토지구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토지 주인이 광명시장의 번영을 위해 오르기 전 가격으로 흔쾌히 매각 결정을 하여 진행이 되었다. 안경애 이사장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전통시장 주차장을 광명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훌륭한 시설을 갖추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대형마트와 차별화 하고 전통시장의 장점을 펼쳐가는 원동력이 되고 시장 상인들의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민영(철산2동)씨는 어머니와 자주 시장을 이용한다며 “물건이 싱싱하고 저렴한데 많이 사 갈 수 없어 늘 아쉬웠어요. 차를 가져오고 싶어도 주차가 어렵고 일반 유료주차장은 멀고 이용요금까지 비싸서 가져올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넓은 공간에 CCTV까지 설치되어 있어 마음 놓을 편리한 주차장이 생겨 너무 좋아요.”한다.

공영주차장 운영은 광명전통시장이 광명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을 하게 된다. 수익금도 주차장 시설 개보수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 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30분에 6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다. 일정 금액의 물건을 구입하면 각 점포에 따라 30분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차는 요금할인 적용이 된다. 한편 6월 중순부터는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야간 주차도 가능하다. 야간 주차는 공영주차장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