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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제4의 물결이 온다.'

광명혁신교육지구 5월 학부모 특강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17.05.30 16:57
  • 수정 : 2017.05.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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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혁신교육지구 5월 학부모 특강이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 제4의 물결이 온다’라는 주제로 미래예측전문가 최윤식 소장이 강의를 했다.

강의에 앞서 최윤식 소장은 “산업혁명은 생산방식에서의 혁명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나와서 생산방식이 변한 것입니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시작은 인공지능이지만, 끝은 인간의 존재 변화, 인간 삶의 변화”라며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농경시대와 산업 시대, 지금은 다르다며, 20세기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산업시대에는 농경시대의 생산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부가가치가 낮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1대를 생산하는 것은 쌀을 생산하는 것보다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곧 실행해서 부가가치가 낮은 것은 기계가 대체할 것이고, 이로 인해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본다면, 4차 산업혁명시기에는 20세기보다 더 많은 직업이 생길 것이다. 농경시대의 직업보다 산업혁명시대에 더 많은 직업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저항하면 어떻게 될까? 최윤식 소장은 낮은 부가가치에 매몰 될 것이라고 했다. 일은 더 하는데 수입은 줄어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지금은 초불확실성 시대다. 확실성의 시대는 어제 일어난 일이 내일 일어난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면 됐다. 초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어제 방식대로 오늘하면, 50% 밖에 생산이 되지 않는다. 내일은 10% 밖에 되지 않을 수 있다.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더 일한다고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 즉, 시대의 큰 흐름을 따라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번 강의가 학부모 특강임을 감안해 최윤식 소장은 이런 말을 했다. “과거의 경험에 의존해서 관성의 법칙으로 살아왔습니다. 부모는 내 아이를 부모의 소신대로 키우지 않습니다. 학원을 안보내면 주위에서 난리가 나죠. 아이도 부모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는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먼저 행동하면 됐죠. 지금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라며, 부모 역시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본 강의에 들어간 최윤식 소장은 “한국에서 반드시 바뀔 수 있는 영역과 정책을 펼쳐도 오래 걸리는 영역을 생각해야 합니다. 미래예측의 가장 확실한 변화는 인구구조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쟁의 양상을 바꿉니다.”라며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미래를 그려 보자고 했다.

미래에 영향을 미칠 2개 내부의 힘은 기업 경쟁력 약화와 인구구조 변화이고, 3개 외부의 힘은 트럼프 효과, 아시아 금융위기, 4차 산업혁명이라고 했다. 1970~80년대 우리나라는 경쟁력이 있었다. 수출이 잘되고 일자리가 늘었다. 그래서 연봉도 당연히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식이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 경쟁력이 약화됐다.

10-15년 후, 기업들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우리 아이들이 첫 직장을 잡을 때다. 한국에서 값싼 가전제품을 만들었다. 이제는 중국이 더 싸게 품질 좋게 만든다. 10~15년 후 기업들이 문을 닫을 것이다. 과거의 경험에 의해 우리 아이들이 직업을 갖는다면, 일은 할 수 있겠지만 부가가치가 낮을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 부모의 경험대로 가르치는 건 문제가 된다. 부모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기대수명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에서 주요 국가 초령화 속도는 압축성장한 나라의 순으로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타 국가들보다 압축성장이 빠르다. 곧 초령화도 빠르게 된 것이다. 시간이 빠른 만큼 대비할 시간이 없다. 일본보다 준비가 안됐고 속도는 더 빠르다.

최윤식 소장은 미래의 영향을 미칠 3가지 외부효과 중, 아시아 금융위기를 이야기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가계영역으로 생긴 부동산버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정부의 모라토리옴(그리스) 등을 예로 들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지능이다. 지금까지 지능은 생물학적 생명체가 가졌다. 4차 산업혁명에선 사물이 지능을 갖는다. 인간의 개입이 없어도 된다. 놀라운 것은 비용도 저렴해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기업 뿐 아니라, 개인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최윤식 소장은 4차 산업혁명은 21세기 말까지 갈 것이고 했다. “앞으로는 학습 능력이 아니라 학습 방향이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고수의 지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작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직업이 달라질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직업은 현재의 직업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최윤식 소장의 ‘4차 산업혁명! 제4의 물결이 온다’를 통해 미래를 살아갈 자녀를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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