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 희망나기 운동본부’(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는 6월 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17년 희망 나눔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돕기 위한 지원 모금을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먹거리 zone, 나누리 zone(지역단체 바자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 zone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축제는 가장 먼저 ‘한진 아파트 공연 팀(바디라인 만들기)’의 박진감 넘치는 안무와 부채춤으로 선녀 같은 모습을 보여 준 '광명 청소년예술단(Happiness)'의 축하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2부에서는 간단한 기념식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짐’ 선서를 한 뒤 지역 인사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애장품 경매행사’가 진행됐습니다.
3부에서는 걸 그룹 ‘라미슈의 축하공연’과 경찰들과 어린이들이 악과 선으로 싸우는 ‘물총축제’에 이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즉석 ‘노래자랑’이 ‘지역주민 어울림 마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경매 이벤트’는 그동안 '희망 나눔 축제 SNS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내 인사들로부터 해금, 액자, 김치냉장고, 노트북 등 기증받은 애장품으로 경매 전 애장품의 사연과 기증자가 나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경매된 것으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하안동에서 온 김연옥 씨는 “바자회에 왔다가 나눔 기부도 하고, 이렇게 식사권에도 당첨되어 너무 좋고 행복해요”라며 “축제의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일동 회장은 “나눔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지고 나눔 문화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광명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7년 희망 나눔 축제’는 광명시 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의 지원금 마련을 위한 시민참여 형 나눔 축제로, 축제를 통해 모인 기금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그동안 안경애 광명전통시장 이사장, 김선영 한국 NGO 레인보우 대표, 최성은 주품교회 목사 등 기관, 단체, 기업, 개인이 광명 희망나기 운동본부로 물품을 기증하거나 후원금을 선 기부하여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기타 사항은 광명 희망나기 운동본부(02, 2687-109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