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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잡(job)고 행복 잡(job)고! 광명시 일자리박람회에서 희망을 찾는다!”

현장취재-2017년 광명 희망드림 일자리박람회

  • 기자명 시민필진 조영애
  • 승인 : 2017.06.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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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광명시청대회의실과 본관 로비에서 ‘2017년 광명 희망드림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온 취업희망자들로 행사장을 메웠지만 조용하고 질서 있는 모습이었다. 이 날 박람회에는 총 1300여 명이 찾아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람회에 참석한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자들은 광명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시 구로, 금천구에서 온 참석자들도 상당했다.

광명시를 비롯하여 금천·구로 등에 사업장을 둔 41개 업체가 구인을 위해 참여를 했다. 이중 21개 기업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즉석 면접을 보는 현장채용부스가 대회의실에 만들어져있어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번호표를 받을 정도로 많이 몰리는 곳도 있었다.

현장면접을 마치고 긴장한 얼굴로 부스를 나오는 김동호(58. 금천구)씨는 “취업박람회장은 처음 왔지만 이렇게 짜임새가 있는 줄은 몰랐다. 장소는 협소하지만 나 같은 구직자를 배려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라며 “광고쪽에서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이가 들고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 왔다. 전공이 전자과라 컴퓨터 관련일이나 광고주를 만나는 영업을 원한다. 두 업체에서 현장면접을 봤는데 면접 결과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청로비에는 현장 면접까지 보는 ‘직접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를 대행 접수하는 ‘간접 채용 게시대’에 상세한 구인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를 작성에 도움이 무료 사진 촬영장, 면접에 필요한 메이크업 컨설팅, 음료와 컵과일 제공 등 7개의 도움 부스가 마련되어 구직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다채롭고 재미있게 펼쳐지는 부대행사장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을 섰다.

대회의실에 마련된 현장면접부스는 각 부스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유독 몰려든 곳은 광명시 시설관리공단부스였다. 이곳에서 만난 문현숙(52. 하안동)씨는 “작년 8월에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다시 일자리를 잡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왕이면 4대 보험이 보장되는 확실한 곳에서 일하고 싶어 면접을 보려한다. 작은 인원을 채용하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걱정이다. 우리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를 기다리며 차분하게 면접에 임할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날 일자리박람회에서 현장 면접을 본 411명 중에서 최종 합격자는 21명이었다. 1차 면접 통과자 300여명이 좋은 성적으로 최종 합격의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광명시에서는 앞으로 구직자들을 위해 박람회 이외에도 ‘광명시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등을 통해 구인업체 소개와 취업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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