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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시대 지자체가 나가야 할 길, 광명시 실천포럼

전국 지자체 최초 평생학습도시 광명시, 동방학습지국 평생학습 실천포럼 개최

  • 기자명 시민필진 김창일
  • 승인 : 2017.07.04 09:18
  • 수정 : 2017.07.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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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당시는 평생학습이란 용어조차 생소한 시기였다. 평생교육에 관한 법률을 보면, 1982년 사회교육법이 제정됐다.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1999년 평생교육을 국가의 의무로 규정한 「평생교육법」이 완성됐다. 광명시가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것이 1999년이다. 이는 법률적인 기반인 「평생교육법」과 행동을 같이 한 것이다. 이번 ‘동방학습지국 평생학습 실천포럼’이 광명시에서 열린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광명시,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평생학습타임즈가 주최·주관하는 ‘동방학습지국 평생학습 실천포럼’이 2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100년의 학습바람, NEXT를 논하다‘란 주제로 열렸다. 평생학습 상징물 선포식 및 후학에게 전하는 비전메시지, 한·중·일 석학의 주제발표 및 토론, 드립러닝 콘서트, 학습투어(광명 테마동굴) 등 풍성한 내용으로 평생학습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동방학습지국 평생학습 실천포럼에서는 평생학습상징물 비전선포식이 있었다. ‘불어라! 평생학습바람!’이란 슬로건으로 바람개비와 바람개비 핀을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줬다. 평생학습 상징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한 삶과 평생학습 바람이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나가기를 희망하는 의미다.

이후, 후학들에게 전하는 100년의 학습바람(Hope, Wind)란 주제로, 평생교육 원로 석학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평생교육 원로 석학은 정지웅 전 서울대 교수, 김지자 전 서울교대 교수,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이옥분 전 경북대 교수, 주성민 전 한국지역사회교육연구원 이사장, 정찬남 전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강무섭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박인주 전 사회통합수석이다.

평생교육 원로 석학의 발언 전, 이분들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는 사진전이 열렸다. 사회자는 평생교육 원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벅찬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평생교육 원로 석학들은 우리나라 평생교육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이 전 국민 모두에게 학습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중·일 석학의 기조발표로, 우리나라 이희수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이 ‘천년의 내공, 동방평생학습 - 100년의 학습바람 : Next를 논하다’를 발표했으며, 일본의 요이치 아네자키 훗카이도 대학 명예교수(공동발표자 정현경 경희대 객원교수)가 ‘일본의 생애학습정책의 조류(潮流) - 역사 및 비교의 관점에서’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로렌스 츄이 전 동아시아성인교육협회장(공동 발표자 황하 서울대 평생교육전공 박사과정)이 ‘중국 성인교육 및 평생학습 100년사 회고’에 대해서 기조발표를 했다.

동방학습지국 평생학습 실천포럼은 정책간담회로 ‘새 정부에 바라는 평생교육정책의 나아갈 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논어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란 말이 있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이다. 평생학습과 어우리는 말이다. 배움을 멈추면, 자아성찰이 불가능하다.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이 많아서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잘못알고 있어 힘든 경우가 더 많다. 평색학습도시 광명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평생학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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