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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고등학교 무상 급식시대 열려

고교 무상급식 시민 설명회 및 경기도 교육감 특강

  • 기자명 시민필진 이현희
  • 승인 : 2017.07.04 10:48
  • 수정 : 2017.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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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급식, 오래 기다렸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교무상급식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광명시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고등학교 무상급식 시대가 드디어 열린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 26일,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 무상급식 시민 설명회 및 경기도 교육감 특강을 실시하였다.

특강에 앞서 2010년부터 시작된 광명시의 학교급식 진행과정을 영상으로 홍보하였으며 2017년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됨으로써 보편적 급식 복지 실현의 새로운 역사를 알렸다. 이에 광명시는 하남시에 이어 두 번째로 무상급식을 시행함으로써 교육복지의 선두에 서게 되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9월부터 실시되며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 1만여 학생이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외한 급식비 70%를 시 예산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 학부모들은 2만 4천 원 대로 급식비 부담이 현저히 낮아진다.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Non -GMO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콩으로 이루어진 식품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모두 교체하는 등 학교급식에서 유전자 변형제품을 퇴치시켰다. 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는 반응이다. 이뿐 아니라 광명시는 전국 지방자치 최초로 방송통신 중학교에도 급식비를 지원하고 유치원에도 친환경 무농약 쌀을 지원함으로써 급식복지를 실현하게 되었다. 이미 2013년 광명 파주 간 친환경 쌀 공급 업무 협약식을 맺고 현장실사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무상급식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재료를 써서 얼마나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한데 광명시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학생들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이자리가 매우 의미 있다고 본다.”며 교육복지에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광명시가 고교 무상급식을 추진해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경기도 교육청에서도 획기적 결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광명시가 거쳐 가는 주거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 혁신교육, 차원 높은 교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로 인정받으면서 이사 오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무상급식이 일자리 창출과 저 출산 대책과 무관하지 않은 만큼 보완해야 할 내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을 다 키운 시민들은 “내 아이가 비록 무상급식 대상자는 아니지만 모든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되어 반갑다. 광명이 그만큼 교육복지가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어려운 가정의 가계에도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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