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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교육탐방 | 광명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미술치료 기법을 활용한 부모교육’

  • 기자명 광명시
  • 승인 : 2011.09.23 11:14
  • 수정 : 2012.09.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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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고 그 동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그려주세요.”

최지애 미술치료사가 그림을 통한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 그림의 주제를 주문하자 참여자들은 커다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광명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바람직한 자녀양육의 상을 제시하고자 ‘행복한 가족 만들기 2011 학부모를 위한 그룹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 그룹상담인 ‘미술치료 기법을 활용한 부모교육’은 다양한 미술재료를 사용하여 현재의 마음을 표현하고 표현과정 속에서 스스로 치유가 된다. 부모가 먼저 자신을 알면, 자녀와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평생학습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유승지(31?소하2동) 씨는 “그림을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앞으로 수업을 통해 딸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미술치료는 문제가 있는 사람만 오는 거라 오해 할 수 있는데 누구나 고민하는 양육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8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긍정적 감정표현과 자기 내부의 부정적 측면 등을 파악해 자녀 양육시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 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최 미술치료사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할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라”며 “나를 먼저 찾고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다 보면 내 아이에게 다가가는 길이 보인다”고 했다.

광명청소년상담지원센터 변영진 상담지원팀장은 “아이들을 상담하다가 부모상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년부터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부모상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미술치료 기법을 활용한 부모교육’은 1년에 4회 모집하며, 오는 10월 말에 선착순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광명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02-8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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