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병원 유치 협약식 및 시민설명회 후기
중앙대학병원 유치 협약식 및 시민설명회 후기
  • 시민필진 정일화
  • 승인 2017.08.2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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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유치과정, 앞으로의 계획 등 자세한 설명이어져

8월 23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대학종합병원 유치 협약식 및 시민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설명회장에 전시된, 앞으로 조성될 대학종합병원의 조감도.

 이번 대학종합병원 유치는 광명시가 시민들의 숙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몇 년간 노력을 해온 끝에 맺은 결과이다. 사업시행지인 KTX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와 소하동 의료시설용지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했기에 충분한 자금여력과 운영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원했으나, 매번 사업희망자의 자금조달이 실패하여 계약이 무산되었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중앙대학교병원을 의료분야 파트너로 하는 주식회사 광명하나바이온과 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협약식에는 광명시장과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의료원장, 하나투자금융 이진국대표, 광명하나바이오 이창협대표가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광명시장은 중앙대학교병원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고, 인허가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광명시의회 및 경기도의회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의료원장은 헬스케어 3.0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최첨단 종합병원을 개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하나투자금융 이진국 대표는 6,500억에 가까운 투자금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전하게 조달하여 개원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광명하나바이온 이창협대표는 사람중심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명시민의 건강 지수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진행되었다.

협약식에 이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로 인해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 지역 13,720㎡에 연면적 82,600㎡의 700병상 규모로 중증질환치료를 담당하는 대학종합병원이 생기게 된다. 또한 병원부속시설로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또한 연면적 26,20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대학병원옆에는 의료R&D센터의 핵심이 될 연면적 7,949㎡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그리고 광명소하지구 의료시설용지 5,968㎡에는 경증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병원이 연면적 14,750㎡, 1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지원할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도 연면적 6,510㎡ 규모로 같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도 연면적 13,146㎡ 규모의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가 구축되어 의료, 미용 R&D센터, 바이오, 의료 IT 개발 등을 하는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총 35개 진료과목의 700병상 규모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으로 17개의 내과계 진료과목과, 14개의 외과계 진료과목, 그리고 4개의 지원과목으로 구성하여 2021년 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 인증을 받아 우리나라에 43개밖에 없는 상급종합병원이 된다는 궁극적 목표도 제시하였다.

이번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에는 많은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총 6,43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구입비와 공사 비용으로 총 4,895억원이 소요되고, 준공 후 분양경비와 제세공과, 부대비용으로 833억원, 그리고 소요자금에 대한 금융비용으로 70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나투자금융은 특수목적회사 출자금으로 50억원을 조달하고 본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로 4,000억원을 조달하고, 부족한 2,380억원은 분양수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음은 관계자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사업 구역이 이케아와 코스트코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인데 대학병원 유치로 인한 차량증가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A. 현재 코레일이 KTX역사 주변에 대형 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고 코스트코 또한 주차장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11월에 고양시에 이케아 2호점이 개점하면 수요가 분산되어 혼잡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통한 이용객이 증가하여 다소나마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광명시장).

 

Q. 협약식이 자금조달 문제 등이 발생하여 해지될 경우 법적 구속력이 있나요?
A.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몰수하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 다른 구속력은 없습니다. 다만 자금확보에 대한 확실한 복안이 있어 계획을 추진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PF사업의 경우 금융권으로 대주단을 형성하기 때문에 인허가 문제만 없다면 자금조달에 문제는 없습니다(이진국 하나투자금융 대표).

 

Q. 최근 메르스 및 AI 사태로 인해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에 대한 수요가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확보계획은 가지고 계신지요?
A.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병실인데 일부 종합병원의 경우 시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보유를 하고 있고, 흑석동에 있는 중앙대학교병원도 음압병실을 4개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에 광명에 개원을 준비하는 중앙대학교병원 또한 700병상에 맞는 음압병실을 보유할 계획이며, 3개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 의료원장).

 

Q. 장례식장 운영계획이 있으신지요? 있다면 어디에 만들 계획인가요?
A. 장례식장은 운영할 계획이며 KTX역세권 사업부지에 가능한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산쪽에 만들 계획입니다(이창협 광명하나바이온 대표).

 

Q.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으로 개원하여 2027년에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셨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상급종합병원은 43개가 있으며 신규로 인증을 받으려면 다른 병원의 인증이 취소되는 상대적 평가방식입니다. 이번에 개원하는 중앙대학교병원은 기존 상급종합병원에 비하면 규모가 작아 인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혹시 추후 증축계획이 있으신지요?
A. 아직 개원도 하기 전이라 증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상대적 평가방식인 현행 인증제도가 문제가 많으므로 이를 개선하여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증할만큼의 능력을 보유한 병원이라면 갯수와 상관없이 인증을 해 주는 절대적인 평가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중앙대학교병원은 이에 맞게 상급종합병원에 준하여 운영을 하여 빠른 시일내에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 의료원장).

 

Q. 지역에 이런 종합병원이 들어오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있겠지만 지역 병의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영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상생 대책이 있나요?
A. 중앙대학교 병원은 중증환자들을 치료하는 3차진료 위주로 운영할 것이며, 의료 전달체계를 확실히 확립하여 대학병원에 대한 쏠림현상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중증 치료를 받은 환자가 호전되어 경증이 되면 지역 의료기관으로 보내는 전달체계를 확립하여 지역 의료계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 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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