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역개발의 촉진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광명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이와 관련한 시민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 시청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광명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공사의 기능과 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겸하여 담당할 수 있는 복합도시공사 형태다.
이와 관련해 시에서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6월 16일 지방공기업 평가원에 의뢰했다.
타당성 검토대상 사업으로는 개발사업인 ▲KTX광명역세권 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내 도시지원시설 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과, 시설관리 사업인 ▲하안유수지 골프연습장 ▲쓰레기봉투 판매 ▲메모리얼파크 ▲국민체육센터 ▲노온정수장 다목적구장 ▲광명종합복지관내 체육시설 ▲여성회관 수영장 ▲공영주차장 ▲시립 공중화장실 관리 사업이다.
그 중 타당성 검토결과 공영주차장 관리운영사업과 시립 공중화장실 관리 사업을 제외한 10건의 사업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광명도시공사 설립초기의 기구와 인력은 사장을 포함한 정규직 26명과 비정규직 22명 등 총 5팀 48명으로 조직 및 인력이 설계되었다. 이 달 중에 광명도시공사 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년말까지 관련 조례의 제정과 사장 임용 등의 절차를 거친 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에는 광명도시공사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될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의 숙원인 대학 ? 종합병원유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