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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좋다!! 도시농업축제 한마당
얼쑤~ 좋다!! 도시농업축제 한마당
  • 시민필진 김정옥
  • 승인 2017.10.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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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열린 2017 광명 도시농업축제

지난 10월28일 광명시가 주최하고 (사)농가주부모임 광명시지부가 주관한 ‘2017 광명 도시농업축제’가 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열렸다. 도시텃밭 회원과 광명시농민이 한해 동안 땀을 흘리며 수고한 노고를 걸지게 풀어내는 축제다. 농협 농악대의 천둥소리 두레패가 신명나는 길놀이로 개막식 문을 활짝 열었다. 푸른 하늘에 높이 띄운 ‘도심 속 자연과 농업을 즐기자‘ 라고 적힌 애드벌룬을 길잡이 삼아, 이른 아침부터 축제를 즐기려고 찾아온 천여 명 시민들로 잔치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28일, 광명도시농업축제가 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농민을 위한 시상식이 있었다. 땅을 지키며 묵묵하게 농사를 지어온 박충석 김동우 천명자 씨가 광명시장 상을 받았고 이재순 김재순 씨가 도의원 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경쟁률이 높아 꿈의 로또라 불리는 텃밭분양권 추첨에서는 10명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이 분양권은 내년 한해 무료로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행운권이다. 임병순 씨(하안동)는 “뜻밖에 선물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분 좋아요. 덕분에 옛날 실력을 발휘해서 고추 배추 농사를 잘 지어보겠습니다.” 라며 얼굴 가득 함박웃음이 가실 줄 몰랐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텃밭분양권에 임병순 씨가 당첨되었다.

이날 참가자를 가장 즐겁게 한 것은 바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였다. 도시민과 농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맛있게 비벼진 비빔밥과 구수한 배추된장국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도시민과 농민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장에는 생활원예 나물가공품 씨앗도서관 소원트리나무 건강기능성 텃밭 10종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풍년의 기쁨을 맛보는 벼 베기와 탈곡기 체험도 옛 농기구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페트병을 이용 미니꽃밭 만들기, 고구마 캐기, 곤충을 손으로 만져보며 생명을 느껴보기,  허브솔트 만들기, 그리고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인절미 떡메치기 등 신기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 속에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른다.

축제에서는 고구마캐기, 곤충체험, 농기구 체험 등 아이들이 도시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뭐니 뭐니해도 직거래 장터를 빼놓을 수 없다. 새벽녘에 갓 수확해온 채소와 과일 햇곡식들이 인기리에 판매가 되었다. 정선열 씨(소하동)는 “물품들이 신선하고 값 싸서 아주 그만이야. 가수 공연도 보고 춤도 추고 먹을거리까지 있으니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축제네.” 라고 행사 평까지 곁들인다.

가족과 고구마 캐기에 열중이던 김능집(소하동)씨는 “애들 때문에 텃밭을 시작했는데 중독성이 있어요. 특히 이곳은 집에서 가깝고 공기도 좋고 텃밭 가꾸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라며 아들이 캐낸 고구마를 마냥 흐뭇해한다.

현재 밤일시민농장은 450여 명의 시민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밤일도시텃밭과 함께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농가주부모임 광명지부는 감회가 깊다. 이 단체는 2001년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학온동 35명의 농가가 결성한 단체다. 농사를 지으면서 불우이웃을 위해 크고 작은 봉사를 꾸준히 해온 덕인지 경기도와 시에서 적극적으로 행사지원을 해줘 큰 행사를 열 수 있었다.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이미경 지부장은 광명시가 점점 농사지을 땅이 줄어들고 도시화 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농업은 농자지천하지대본입니다. 4차 혁명 시대가 온다지만 그 시대의 환경과 농법에 맞춰 지켜나가야 할 생명줄이고요. 농민이 살아야 나라도 산다고 생각합니다. 광명 농민이 지은 농산물이 광명시민의 밥상을 책임지기를 원합니다. 이번 축제로 인해 농민의 꿈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현재 밤일시민주말농장은 450명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 텃밭농사를 짓고 싶으나 땅이 없어 고민한다는 시민들의 말을 듣고 김동일 옹이 하안동 개인 토지 6천5백 평을 흔쾌하게 내놓았다.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땅을 내어놓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농사짓기를 소망하는 이들의 정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농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10월 마지막 주말, 풍성하게 수확한 가을걷이 기쁨을 만끽한 농심들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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