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박사라)는 올 5월부터 진행한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 ‘마을의 버려진 신발로 만드는 유스메이커무브먼트「소하리 희망로드」(이하「소하리 희망로드」)’ 활동이 이달 11일 평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소하리 희망로드」버려진 신발을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으로 탄생시켜 소하동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5월20일 청소년 희망기획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진행됐다.

청소년 희망 기획단은 소하동 주민 및 관내 학교, 유관 기관들이 동참해 모은 헌 신발 약 160여 개를 페인트를 칠하거나, 비즈를 붙이는 등 총 10회에 걸쳐 창의적인 작품으로 만들었다. 또 만들어진 정크아트에 꽃을 심으며 직접 제작하고 만든 희망 푯말을 꽂기도 했다.

지난 9월 23일에는 청소년 희망 기획단이 만든 약 160여개의 정크아트를 전시하는 갤러리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10월28일에는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메이커 페어’ 운동을 통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소하리 희망로드」활동의 마지막 행사인 평가회에서 여유빈(충현중 1학년)청소년은 “메이커가 된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을 다르게 보고 변화시키면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느꼈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소하리 희망로드」담당인 전희주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이 자신만의 생각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을 기를 수 있어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디딤청소년활동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력있는 청소년으로 역량을 강화해 청소년이 지역사회 내에서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소년과 청소년정책팀 02-2680-2126, 디딤청소년활동센터 02-6332-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