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 "마음아 이겨라 3기" 수료식 개최

우울증 및 은둔형 수급자 대상, 4개월간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 진행... 스스로 자조모임 형성 성과 보여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복지’ 실천으로 대상자의 자립생활 지원

2018-05-21     광명시

 

1동 누리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숙)는 지난 18마음아, 이겨라 3수료생 10명 및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마음아, 이겨라 3프로그램은 은둔형 수급자 및 정서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의 특성화 사업으로, 주민들이 정기후원한 모금액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술을 매개체로 마음의 근력을 키워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아, 이겨라 3기’ 프로그램은 은둔형 수급자 및 정서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해 미술을 통한 자존감 향상과 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심리치료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시작 당시 참여자의 호응도가 낮았으나 회기가 더해질수록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대상자들이 늘어났다. 13회기(4개월) 수료과정을 마친 대상자들은 스스로 자조모임을 형성하여 관계를 맺는 놀라운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이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마음의 안정을 얻어 새로 태어난 자신을 축하하고, 스스로 만든 미술 창작품을 앨범으로 꾸몄다. 또 참여소감을 나누며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뒀다. 누리복지협의체는 수료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날 참석한 한 수료자는 아픈 몸과 지친 일상을 한탄했는데 여기오고 나서부터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소소한 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일주일에 한 번이었지만 오롯이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회복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했다.

 

박종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을 씨앗 삼아 자조모임으로 이어갔으면 한다누리복지협의체가 발굴한 외식업체의 후원으로 월 1회 서로 만나는 시간을 공식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02-2680-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