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투표 선정 신진작가 임상희 '보통의 집'

2018 하안문화의집 공간활성화사업 작가발굴공모전 11.30.(금)까지

2018-11-16     광명시

 

 

이상희 [살며시] 21.2x23.4Cm acrylic on canvas 2018

 

 

 

장자리로 조금 밀려난 듯한 마을의 가파른 골목길을 걸어 오르다 보면
경계심을 잔뜩 품은 강아지와 마주하게 된다.

 

낯선 이의 발자국 소리와 냄새에 예민해진 작은 개한마리
담장너머로 고개를 쑥 내밀어 짖어대더니 이내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겨준다.



그 옆 파란 슬레이트 지붕위에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웅크린 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눈을 마주친 후 이내 관심 없는 듯 사뿐한 발걸음으로 조용히 사라지고 만다.



이렇듯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의 풍경들이 나의 시선을 유혹한다.
 

 

 

[자세히 보러] 광명블로그  시민투표 선정 신진작가 "임상희"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