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 들려주는 “행복한 할머니”

넓은세상 작은도서관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이경숙 씨

2019-01-10     광명시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광명시 하안동 5단지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있는 넓은세상 작은도서관에 가면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년 전부터 이경숙(하안 3) 씨의 자원봉사로 이어져온 프로그램이다. 그는 손자에게 해주던 이야기를 다른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어 동화구연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 매주 이야기 봉사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제가 더 감동을 받아요.

 

허물없이 품속으로 달려들고, 끌어안으며 좋다고 해주니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이 커서 노년에 천직을 찾은

행복한 할머니랍니다.”

 

이야기 할머니, 이경숙(하안3동)씨와 아이들

 

 

박민규(하안북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는 할머니 이야기는 귀에 쏙쏙 들어와서 책 읽는 재미가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정인해 관장은 이야기 듣기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이해력을 길러주는 좋은 교육입니다. 옛날이야기 속에는 인간답게 사는 중요한 지침이 다 들어 있어요라고 말했다.

 

♣넓은세상 작은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해 1월 행사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온 가족이 음악과 차를 즐기며 정독하기,

매주 수요일 오전 1030분 어린이영화 보기,

123() 오후 2시 비닐쇼핑백으로 연을 만들어 놀이터에서 날리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넓은세상 작은도서관 02-898-7930

글 김정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