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천,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탄생

2011-10-14     광명시

오·폐수가 흐르던 목감천이 살아 숨 쉬는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목감천 생태하천 구간은 광남교에서 개봉펌프장까지 3.6㎞로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징검다리·벽천분수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한층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위해 조성됐다.  

시는 목감천을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0월 구로구와 ‘목감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 2009년 1월 공사착공 이후 2년 10개월여 만인 10월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징검다리·벽천·자전거도로 조성, 65만본 초화류도 식재

하천조성 사업에는 총 147억원이 소요됐으며, 이 구간에는 ▲식생호안 2.7㎞ ▲옹벽녹화 2㎞ ▲징검다리 9개소 ▲벽천 1개소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3.6㎞ ▲화장실 1개소가 설치됐으며, 13종 65만 본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특히, 목감천 수질이 개선되면서 잉어·붕어·참게 등도 쉽게 눈에 띄어 하천생태계 복원으로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수위주 하천정비로 훼손된 목감천을 자연 상태에 가깝게 복원함으로써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중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시 재난하수과 02-2680-2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