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방범용 CCTV 47개소 카메라 252대 증설

2012-04-20     광명시

최근 수원시와 시흥시에서 연이어 강력 범죄가 발생해 시민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광명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CCTV 47개소 약 252대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CCTV 331개소 1,138대의 카메라를 운영 중이나, 강력 범죄에 대응하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CCTV를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안으로 광명시는 139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킴이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 추가 설치되는 CCTV는 도심 주택가 30개소의 도시공원에 설치되는 187대의 카메라와 주택가 방범용 약 60대, 차량 방범용 약 5대다. 설치공사는 3월에 이미 착공에 들어가 7월말 준공되며, 8월이면 모두 운영될 예정이다.

광명시 내 CCTV는 광명시U-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되어 24시간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광명경찰서 생활안전과와 공조하여 범행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로 되어 있다.

CCTV는 범죄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범인 검거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광명시U-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실제로 2010년 11월부터 통합관제센터 CCTV를 운영한 결과, 2009년 대비 2011년 강절도 발생건수가 50% 감소(2009년 1,447건 → 2011년 728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에는 CCTV를 활용하여 116건의 범인을 검거하기도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이후 범죄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진정한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