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초·중 영양(교)사 친환경 농산물 납품업체 현장답사

광명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5일 관내 35개교 초·중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광명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양평지방공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초·중학교 영양(교)사 34명과 더불어 교육청 급식관계자도 참가한 이번 실사에는 친환경농산물 전 처리 및 납품 과정 등을 공사 대표로부터 직접 브리핑을 받은 후 질의 응답하는 시간과 급식관련 업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에서 영양(교)사들을 위한 납품업체 현장답사 기회를 제공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그동안 급식현장에서 학생 건강을 담당하며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영양(교)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이번 현장 견학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직접 농산물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영양(교)사들은 현장 관계자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영양 교사는 “식재료 급식 납품업체를 개인적으로 실사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돼 식재료 납품 과정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공동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더 많은 현장답사기회를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과 협의하여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서 학교급식관련 워크숍을 진행하겠으며 영양(교)사들의 업무에 좀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영양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품평회, 워크숍, 영양교사 간담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여 센터가 학교급식의 가교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