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산 지키는 광명의 터줏대감’

도덕산 지킴이 ‘아침반 등산’

2013-11-29     광명시

이른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도덕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광명4동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아침반 등산’ 모임이다.

 

이들은 도덕산을 오르며 등산로를 세세하게 살펴본다. 준비해간 비닐봉투로 쓰레기를 줍는 것은 기본이고, 바람에 쓰러진 나무나 무너진 등산로가 생기면 즉시 시청에 신고해 시정할 수 있게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편안해야 우리 광명시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일부터 솔선수범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실천으로 화목한 이웃 사랑 만들어가요”
등산모임의 임수남(67•광명4동) 회원은 “우리 회원들은 60세가 넘는 사람들로 구성된 광명터줏대감들로 매일 아침 쓰레기를 줍는 자그마한 일이지만 보람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작은 공간을 아침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도덕산 환경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고 친목도 다져가며 이웃 사랑의 방법을 찾고 있다” 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글/조영애 시민기자    사진/손영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