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전통민속놀이, 우리가 지킬게요

충현고 학생들,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로 대통령상 수상

2014-10-08     광명시

 
광명문화원이 충현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출전한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를 연출한 이치성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전수자가 지도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최고의 민속예술 작품을 가리는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10월 2일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군 아라리 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연에 돌입하여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명문화원은 충현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난 8월부터 맹연습에 돌입하여 대상과 함께 상금 15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10월 2일 8번째 순서로 경연에 참여한 광명문화원(충현고등학교)팀은 다양하고 사실적인 소품과 뚜렷한 이야기 구조, 여학생들이 상여를 메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등 80여 명의 학생들의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쇠머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는 현재 철산동 지역인 쇠머리에서 질병을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해지던 전통 민속놀이로 1950년대 이후 명맥이 끊어져 오던 것을 임웅수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보유자가 발굴해 지난 2011년부터 각종 민속예술제에 출품해 왔다.

광명문화원(898-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