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 준다고 치킨사들고 찾아올때"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종사자

2015-04-02     신현숙

 

 318일 평생학습원에서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직무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개인 양육 등 종사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운영과 보조금 집행, 시설 안전관리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임선희 디딤돌 지역아동센터장은 아동복지 관련 일을 한 지 11년째다. 광명시에는 28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는데, 지역아동센터는 지역공동체로서 아이들의 정서지원 교육을 하며, 아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한다. 임 센터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아이들이 잘 자라서 대학생이 되어 센터에 자원봉사를 하러 왔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살레시오 광명나눔의집((2680-6328) 유재강 시설장은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4명의 아들을 돌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못해줄 때 가슴이 아프다아이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것이 임무다. 퇴소한 아이들이 동생들 준다고 치킨 사들고 찾아올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
 
글 신현숙 사진 손영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