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처음 직장을 가져 꿈만 같아요

광명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남문정 씨

2015-11-12     시민기자 김정옥
 

“60평생 처음 일자리를 가졌어요. 꿈을 이룬 이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남문정(철산4동) 씨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직을 못 하고 가정주부로만 살아오다가 광명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문을 두드리면서 장난감도서관에 취업해 행복한 직장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장난감 세척 업무를 하고 있는 남 씨는 “일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통장에 돈도 쌓이니 마음도 든든하다”“다른 장애인들도 삶의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시에서 좀 더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광명시는 올해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회복지시설 운영도우미, 장애인이 취약계층을 돕는 행복나눔일자리 등으로 총 114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2.7배나 초과해 이들의 사회 참여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