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는 청백리(淸白吏) 정신과 소통의 시간

2015 오리 이원익 리더십 포럼

2015-11-16     시민필진 조영애

지난 3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시대가 다시 부르는 인물 오리 이원익>이라는 주제로 2015 오리 리더십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명시의 향토 위인 『오리 이원익의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함께 알아보기 위해 그동안 이 방면에 대해 연구해온 저명한 학자를 초빙하여 진행 되었고, 일반시민과 광휘고등학교학생들 등 참여자들이 시청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오리 이원익 리더십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함규진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발표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서검재를 통해 본 이원익의 문무겸전의 리더십』에서 당시 전란으로 나라가 어지럽자 의로운 군대를 지원하고 군사훈련을 시켜서 문무교육을 병행했다는 임진왜란 당시 오리 이원익 선생의 활약상을 소개한 김영호(한국병학연구소)소장의 발표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었다.

 

『오리 이원익의 청백과 치가의 리더십』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은 “오리 이원익의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청렴정신은 탐욕의 억제와 성품의 온화성을 내포하며 내 마음이 깨끗하여 삶을 맑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으며 이원익 선생의 올곧은 정신을 현재 우리의 생활에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김태희(다산연구소)소장의『오리 이원익의 실사구시의 리더십』, 이종수(중앙대 행정대학원)교수의『오리 이원익과 청렴교육 스토리텔링』등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토론자들의 합평과 시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어 속이 꽉 찬 포럼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 강정옥씨는 “청백리하면 떠오르는 황희 정승과 대등할 정도의 훌륭한 인물이 우리 광명에 계셨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맑게 일생을 보내신 이원익선생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닮아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원익의 리더십에서 무엇을 찾을 것인가?
오늘날 각종 윤리규정과 법규가 무시되는 요즘 세태 속에서 오리 이원익 정신과 자세를 다시 부르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던 포럼이었다.

 

  글 시민필진 조영애
사진 시민기자 손영옥,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