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종구 광명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광명시 아동참여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희단[우리랑]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종구 광명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올해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광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는 광명의 어린이들이 야외로 나와 뛰어놀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아동참여위원회는 기념식에서 방정환 선생님이 쓴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어린이가 바라는 광명시를 만들어주세요’라는 글로 바꾸어 낭독하면서 어린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어줄 것을 선언했다.
또한, 광명시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광명 동부새마을금고에서 킥보드 70대 ▲서울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에서 자전거 25대 ▲스윔어바웃에서 아동용 튜브 3천개 등 8개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한 10여 종의 물품 전달식도 함께 가져 어린이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 및 잔디 광장,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는 어린이 체험부스 및 놀이마당도 열렸다.
각 장소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진로체험, 전통놀이, 소방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꼬마기차, 미니바이킹 등 놀이체험을 운영해 어린이들은 내 집 앞에서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광명시민체육관 야외무대에서는 광명시 어린이들의 노래, 악기 연주,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끼와 재능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고, 광명극장에서는 어린이 가족뮤지컬[나무의 아이]를 공연하여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100명의 어린이가 전하는 광명 ▲집에서 만나는 세계요리 ▲가족 걷기대회 등 광명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활동도 진행됐다.
이날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청소년재단 주관으로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이 운영했으며, 광명시 21개 기관이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광명시는 행사 중 어린이들에게 내년 어린이날에 하고 싶은 체험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어린이날에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