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의 어린이집 모임에서 엄마들이 나에게 이야기 했어.
별화엄마는 전생에 나라를 3번 구한 것 같다고...
그도 그럴 것이 친정엄마와 한 집에 같이 살고
남편과는 주말 부부인데다가
몸이 약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밥 한번 안해주고 살고있으니 말이야.
항상 날 위해 애써주고 있는 우리 남편, 그리고 엄마...
이제는 나보다도 두 사람이 더 친해져서 가끔은 질투가 나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에 난 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고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추운 겨울 날씨에 장모님과 함께 전라도까지 가서 김장 하는 남편 덕분에
나는 구경만 하고 맛만 봤지만, 내가 정말로 고마워 하고 있다는 거 알지??
별화아빠, 그리고 엄마 정말로 고맙고 사랑해!
우리 2019년에도 사이좋게 알콩달콩 재밌게 잘 살아보자 ^^
-2018년 12월 별화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