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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영화 ‘말모이’를 본 후

  • 기자명 시민필진 현윤숙
  • 승인 : 2019.02.26 17:43
  • 수정 : 2019.0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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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더 크다!

우리말과 마음을 모은 우리말 사전 ‘말모이’

무덤덤한 현실의 바닥에서 잠자고 있는 내안의 나를 끌어 올린다.  

 

고 있었다. 우리말의 가치. 이렇게 소중한 줄은!

 

단순히 흥행만을 쫒는 상업영화의 홍수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한편의 영화가  나왔다.

특히 나라를 생각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영화는 흔치 않다.

이름마저도 사랑스러운 영화  말모이

말모이는 우리민족의 혼과 언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영화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과 가장 어울리는 영화이다.

 

민족말살 정책이 극에 달했던 1940년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한 조선어학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을 영화 한편이 주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영화는 나라를 잃은 슬픔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말을 지켜야 겠다는 결심으로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한 주인공들의 필사적인 노력을 그린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네

 긴장 또는  반전 스토리라기 보다  편안한 구성 속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게 되는 잔잔한 재미를 더해 누구라도 몰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물론 유해진(김판수), 윤계상(류정환) 주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일제의 탄압은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으로 다가왔다. 무덤덤한 현실의 바닥에서 잠자고 있는 내안의 나를 끌어 올려준 영화 말모이...

말모이는 잊고 지냈던 일들이 불현듯  다시 되살아 나  화들짝 놀라게 하는 하나의 사건처럼 다가온다.

우리말, 우리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진정성을 가진 정감어린 영화, 존경과 자부심이 느껴진 영화이다.

 

독립 투사처럼 두 팔을 벌려 힘차게 외쳐본다.

우리 한글 만세~ ,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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